스페이스X, 저궤도 운용 1만5000기로 확대
FCC "차세대 통신 여는 게임체인저"
미국 당국이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2세대 위성 추가 배치를 승인했다.
미국 스페이스X의 팰콘9 로켓이 2023년 10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발사기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고 있다. 팰콘9 로켓 발사는 스타링크의 6-21 미션을 수행한다. 연합뉴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9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신청한 스타링크 2세대 위성 7500기 추가 배치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가 저궤도에서 운용할 수 있는 스타링크 2세대 위성 수는 총 1만5000기로 늘어나게 된다.
FCC는 이번 승인과 함께 위성 성능 업그레이드와 5개 주파수 대역 운용을 허용하는 한편, 서비스 용량 확대를 제한했던 기존 일부 요건도 면제했다.
FCC는 추가 위성들이 미국 외 지역에서는 '위성-휴대전화 직접 연결(Direct-to-Cell)'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국 내에서는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와 최대 1Gbps 수준의 인터넷 속도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은 "이번 인가는 차세대 통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게임체인저"라며 "1만5000기의 신규·첨단 위성을 승인함으로써 전례 없는 위성 광대역 역량을 제공하고 경쟁을 강화하며,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앞서 FCC는 2022년 12월 스타링크 2세대 위성 7500기 운영을 처음 승인했다. 당시 스페이스X는 총 2만9988기의 2세대 위성 배치 허가를 신청했지만, FCC는 일부만 허용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는 결정을 유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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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C는 이번에도 동일한 규모의 추가 위성 운영 허가 신청 가운데 7500기만 승인하고, 나머지 1만4988기에 대해서는 승인을 보류했다. 현재 스페이스X가 궤도에서 운영 중인 위성은 1세대와 1.5세대, 'V2 미니'로 불리는 2세대를 포함해 9000기를 넘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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