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경주 안 오셔서 서운했다"
펑리위안 여사 "친구 잘 맞이하는 한국 사람에 깊은 인상"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과 함께 양국 영부인도 만나 친교 행사를 가졌다. 두 여사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 복건청에서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만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시 주석의 국빈 방한에는 펑 여사가 동행하지 않았다.
펑 여사는 "경주에서 이 대통령님이 시 주석님을 위해 아주 성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그때 여사님도 제게 안부 인사를 건네주셨다"면서 감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APEC 때 시 주석님께서 오실 때 여사님도 오실 줄 알고 기대했는데 안 오셔서 제가 많이 서운했다"고 웃으면서 "이렇게 베이징에서 뵙게 되니 너무 반갑다. 사실 오래전부터 제가 여사님의 팬"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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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펑 여사는 "감사하다"며 2014년 시 주석과 한국을 국빈 방문했던 때의 일을 언급했다. 이어 "그때 아주 아름다운 창덕궁을 찾았고, 밤에 동대문시장을 한 번 둘러봤다"면서 "아주 뜨겁고, 친구를 잘 맞이하는 한국 사람들의 성격이 제게 깊은 인상을 줬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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