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코스피 상장
산업용 특수케이블 전문기업 티엠씨가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두배)'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엠씨 주식은 공모가(9300원) 대비 117.74% 오른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만255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만29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티엠씨는 선박, 해양플랜트, 광통신, 원전 등 산업용 특수 케이블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마지막 새내기주다.
지난달 21~27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 2136개사가 참여해 9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93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3~4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305.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11조1089억원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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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엠씨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국 법인의 생산 역량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지 생산을 통해 납기를 단축하고, 미국 대형 광케이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북미 광통신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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