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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침해냐, 안전한 귀갓길이냐"…카카오톡 신메뉴에 또 한번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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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서 초대 보내면 바로 시작
누리꾼들은 찬성 vs 반대 확연히 다른 반응

"사생활 침해냐, 안전한 귀갓길이냐"…카카오톡 신메뉴에 또 한번 '시끌' 카카오맵이 신규 업데이트한 위치 공유 서비스. 카카오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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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신규 업데이트가 한 번 더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추가된 '친구위치' 기능을 두고 사용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면서다. 어린 자녀나 부모님의 위치를 확인해 안심할 수 있고, 자세한 길 안내가 가능하기에 찬성하는 입장도 보이지만 사생활 침해와 감시 도구로 악용될 여지가 있다는 반대 의견도 나온다.


지난 12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끼리 상호 동의할 경우 시간제한 없이 카카오맵에서 상대방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친구위치'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 방법은 위치를 공유하고 싶은 친구의 카카오톡 채팅방에 접속한 후 '+' 메뉴에 들어가 친구 위치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상대방도 위치 공유해 동의할 경우 시작되며, 위치는 물론 이동 속도와 방향도 자세하게 알 수 있다. 기본 사용 시간은 1시간이며, 한 번에 6시간까지 연장도 가능하다. 공유를 중단하고 싶으면 나가기 버튼을 눌러 언제든지 종료할 수 있다.

"사생활 침해냐, 안전한 귀갓길이냐"…카카오톡 신메뉴에 또 한번 '시끌'

카카오는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채팅방에서 서로 사용하는 프로필과 닉네임으로 서로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종료 시간제한 없이 원하는 만큼 지속할 수 있는 만큼 소중한 가족들의 귀갓길을 지켜보거나 친구들의 위치를 확인해 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용자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어린 자녀의 귀갓길이나 길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설명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한편, 가족 간 과한 감시나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 이용자는 "그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 공유 어플들의 인기가 왜 없어졌는지 고민해 보았다면 이런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의도는 좋지만, 일부 반감은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들은 "남편 퇴근이 늦거나 의심스러울 때 사용하겠다", "연인끼리 싸울 일 많아지겠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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