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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원하는 '폐교' 활용법은?…"창업·상업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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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의뢰 '폐교 공공활용 방안' 연구
도심지 폐교 상업적 활용, 86.1% '긍정'

늘고 있는 폐교를 교육 외 경제 가치를 창출할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른다. 학령인구 감소로 도심지에서까지 폐교가 늘고 있는 만큼 활용 범위를 다양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서울시의회가 추진하기로 한 '서울시 폐교 증가에 따른 공공활용 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난 7월31일~8월11일 서울시민 36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도심지 폐교를 상업적 용도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86.1%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의 53.0%는 '매우 긍정적', 33.1%는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설문 대상에는 학생, 자영업자, 직장인, 공무원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민 원하는 '폐교' 활용법은?…"창업·상업 공간" 지난 23년 폐교된 화양초등학교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2025.04.16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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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의 가장 바람직한 활용 모델을 묻는 문항에도 경제적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창업 및 일자리 지원 공간'이 바람직하다는 답변이 22.4%, '상업 및 민간 활용 공간'은 22.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문화·예술 공간(30.6%) 다음으로 높은 수요다.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범위를 한정하자 이러한 경향은 더 뚜렷해졌다. 창업·일자리 지원 공간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0.0%, 상업·민간 공간은 76.0%로 높은 필요성이 드러났다. 바로 뒤를 이은 문화·예술 공간(59.3%), 친환경·녹지 공간(45.0%)과는 격차가 컸다.


서울에는 현재 공진중·염강초·화양초·도봉고·덕수고·성수공고 등 6개의 폐교가 존재한다. 성수공고 부지에는 공립 특수학교인 '성진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공진중은 생태환경교육파크로의 활용 계획이 세워졌지만, 다수는 임시 활용 또는 장기 공실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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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발생하면 단순히 학교가 사라지는 것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단절과 도시공간의 공공성 약화로 이어지게 된다. 오랜 기간 방치될수록 악영향은 커진다. 교육 목적 외에도 지역 수요에 맞게 다양한 폐교 활용 모델을 적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이유다. 연구진은 "이번 설문 결과는 주민들이 폐교 활용을 단순히 문화·교육 공간에 국한하지 않고 경제적·산업적 기능과 연계된 공간으로 기대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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