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주말 서울 주요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 및 행진으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8일 오전에는 서울 세종대로, 장충단로, 을지로 일대에 집회 등을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에는 장충단로(DDP 교차로~흥인지문교차로)에서 수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가 종로와 을지로를 향해 행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집회에 따른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종대로와 장충단로에 가변차로를 운영한다. 노동단체가 종로로 행진할 경우, 종로2가 교차로에서 흥인지문 교차로 방향으로 차량 흐름을 조정할 예정이다.
또 DDP 교차로에서 을지로입구 교차로까지의 차량 통행은 전면 통제할 방침이다. 여의도권의 경우 여의대로 집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해 교통 혼잡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경찰은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남·북·동 시간대별로 약 330여명의 교통 경찰을 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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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주요 도로의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며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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