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공급망 실사지침·미국 관세정책 대응 교육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7일과 28일 양일간 KB국민은행, KOTRA, 글로벌선도기업협회와 협력해 산업단지 수출기업의 글로벌 통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인천산단 글로벌 통상 대응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럽연합 공급망 실사지침(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 CSDDD)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 강화되는 국제 통상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 대표와 실무자를 구분해 운영함으로써 참여자 특성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했으며, 인천지역 산업단지 내 약 100개 수출기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요 내용은 ▲유럽연합 공급망 실사지침의 핵심 조항과 대응 방안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업종별 관세 리스크 관리 전략 등이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품목별 관세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별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1대 1 맞춤형 상담회에서는 ▲공급망 실사 대응(코데이터솔루션) ▲수출 컨설팅(KOTRA) ▲수출 금융 지원(KB국민은행) 등 기업별 수출 품목과 주요 시장 특성을 반영한 컨설팅이 제공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앞으로도 산업단지별 업종과 기업 규모 특성을 반영한 글로벌 통상 대응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입주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협력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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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대한민국의 수출과 경제성장을 뒷받침해온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단지 수출기업이 강화되는 국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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