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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 9조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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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대교·증산4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수주 땐 9조원 돌파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이 역대 최고 금액인 9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 9조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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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재까지 7조5501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다음 달 15일 시공사 선정 총회 예정인 여의도 대교 재건축 시공권(7500억원 규모)을 더하면 최소 8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DL이앤씨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증산4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1조9000억원)도 삼성물산 컨소만 단독으로 입찰했고 오는 29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 두 사업을 모두 수주하면 정비사업 수주액이 9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하이테크 부문 매출 감소에 대비해 정비사업 수주 목표액을 예년 보다 높여 잡았다. 공격적인 수주 행보로 연간 수주 목표액(5조원)의 두 배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하게 된 셈이다.


지난 1월 한남4구역 재개발(1조5695억원)을 필두로 2월에는 송파 대림가락 재건축(4544억원), 3월 방화6 재건축(2416억원), 송파 한양3차 재건축(2595억원), 신반포4차 재건축(1조310억원) 등을 수주했다. 4월에는 장위8 공공재개발(1조1945억원)과 광나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2708억원), 6월에는 울산 남구 B-04 재개발(6982억원) 시공권을 확보했다.


7월에는 신정 1152 재개발(4507억원), 8월에는 서초 삼호가든5차 재건축(2369억원)과 개포우성7차 재건축(6757억원)을 나란히 수주하기도 했다. 9월에는 대우건설과 조인트벤처를 꾸려 문래4 재개발 사업(4673억원)을 따냈다. 입찰 참여를 포기한 압구정2구역을 제외하면 한남4구역, 개포우성7차 등 대형 시공사 간 수주 경쟁에서 승리하며 역대 최고 수주액을 달성한 것이다.


한편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10억원으로 52.97% 감소했고 매출은 3조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6% 줄었다. 하이테크 등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마무리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급감했다. 부문별 매출은 △건축 2조590억원 △토목 1970억원 △플랜트 8340억원이다. 국내 매출은 1조307억원, 해외 매출은 1조78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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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하이테크 부문 기업들의 투자도 재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관측하고 있다"며 "올해 대비 매출, 수익성 모두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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