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군수 "지원대책 신속 추진 최선"
전남 담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함에 따라 관내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피해조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7~8월 이상고온과 9월 잦은 강우로 전국적으로 '벼 깨씨무늬병'이 확산됐으며, 담양에서도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벼 깨씨무늬병'은 벼 잎과 벼알에 암갈색 반점을 유발해 품질 저하와 수확량 감소를 초래하는 병해로, 농가 경영 안정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군은 농식품부 지침에 따라 피해조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 지급과 함께 농업정책자금 상환유예, 이자감면 등 지원책을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또 군은 농업재해에 대비한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벼 재배 농가 중 영세·고령 농가에는 자부담 보험료까지 지원해 재해 발생 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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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 군수는 피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벼 깨씨무늬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피해조사를 철저히 하고,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당부한 뒤, "앞으로도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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