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 21개 시군 교육특구 성과 선보여
김대중 교육감 "어려운 여건 가능성으로 전환"
전남도교육청이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Glocal) 교육' 모델을 선보인다. 도교육청은 오는 26~28일 경주에서 열리는 'K-EDU엑스포'에 참가해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교육부와 경상북도교육청, 전남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며, APEC 연계 행사로 진행된다. 미래형 학습공간과 지역 맞춤형 교육 혁신 사례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자리다.
부스에서는 ▲2030교실 운영 ▲교육발전특구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전남교육 혁신 사례가 소개된다. '2030교실'은 학생이 주도하고 참여와 토론 중심 수업을 실현하는 유·초·중·고 133개 교실로 운영된다.
전국 최다 21개 시군이 참여하는 교육발전특구는 인구감소와 학령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모델이다. 지역 특화 교육 모델로는 K-푸드형, K-첨단 산업형, K-디즈니형 등이 운영된다.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도 눈길을 끈다.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와 지속 가능한 학교를 체험하도록 영상과 패널로 소개된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다문화 교육 활동, 전남미래국제고 설립 등 유학생 맞춤형 정책도 함께 전시된다. 국제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전남교육의 세계화 비전도 제시한다.
지금 뜨는 뉴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교육은 어려운 여건을 가능성으로 바꾸고 있다"며 "지역과 세계가 함께 공생하며 학생과 학교가 살아나는 글로컬 미래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엑스포가 전남 혁신을 대한민국 교육의 새 길로 이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