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남부소방서가 23일 관내 무인점포 11곳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수원남부소방서는 최근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무인 편의점, 무인카페 등 무인점포가 늘어남에 따라 수원 행리단길 일대 무인점포 11곳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지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원남부소방서는 이날 무인점포 화재 예방 안전 수칙으로 ▲연면적 33㎡이상 점포에 소화기구 의무 설치 ▲문어발식 콘센트 금지 ▲지능형 CCTV 설치 ▲계절용 전기기기(전기장판, 에어컨 등) 안전 사용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등을 홍보 점검했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무인점포는 이용할 때는 편리하지만 관리 주체의 부주의나 관리 미흡으로 작은 불씨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업주와 이용자 모두 안전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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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무인점포 주요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42.3%)과 기계적 요인 및 부주의(19.2%)가 가장 많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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