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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2025 공식개막…신형 무기 잇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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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5'가 일산 킨텍스에서 공식 개막됐다.


20일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일산 킨텍스 실내외 전시장에서 서울 ADEX 방산 전시회 등이 개최된다.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에어쇼로 시작해 격년제로 개최되며 파리·런던 에어쇼에 이어 세계 3대 우주 및 방위산업 종합전시회로 평가받는다.

서울 ADEX 2025 공식개막…신형 무기 잇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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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ADEX에선 어느 때보다 많은 신형 무기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수출에 성공한 레드백 보병전투차량을 기반으로 한반도 작전 환경에 맞게 개량한 한국형 차세대 보병전투차량(K-NIFV) 실물을 비롯해 올해 말 시제 1호기 제작이 완료될 5500파운드급 터보팬(제트) 엔진(저피탐 무인기편대용), 천무 다연장 로켓에서 발사돼 적진 상공을 배회하며 감시 및 정찰과 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배회형 정밀 유도무기(LPGW) 등을 실내 전시한다.


LIG 넥스원은 KF-21 보라매 전투기에 탑재될 3종의 항공무장을 처음 선보인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비롯, 한국형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인 1000파운드급 정밀 순항미사일 천룡, 함정과 지상 목표물을 타격하거나 기만·전파 교란할 수 있는 모듈형 250 파운드급 유도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전자전기, 초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 수직이착륙형 사단급 중형 무인기, 장갑차에 드론 식별과 탐지, 무력화(격추) 장비를 탑재한 대 드론 통합대응체계도 첫 선을 보인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차세대 고속 중형헬기의 모형(틸트로터형과 동축반전형, 혼합형)과 차세대전투체계(NACS)를 최초 공개한다. NACS는 KF-21 전투기와 무인전투기, 다목적무인기편대를 동시에 운용하는 차세대 유무인 복합 전투시스템, 소형무장헬기 LAH 미르온이 공중에서 자체 발사하거나 지상에서 쏘아 올린 무인기를 지휘하는 시스템, 전투함정에서 해상형 무인전투기 또는 해상초계 무인기 등을 통제하는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KAI는 특히 확장 현실(XR)을 적용해 지휘관의 명령을 받아 인공지능(AI)의 도움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미래지향형 전장 가시화 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위험지역에서 AI 조종사가 모든 유인 항공기와 협업이 가능한 '저피탐무인편대기'를 전시한다. 스텔스 형상의 무인편대기는 내년 2월 시험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유무인 전투기와 협업이 가능한 초음속 다목적 소형 협동 무인기와 100시간 이상 체공하며 1000㎞ 이상 거리의 적 목표물에 정밀 타격이 가능한 중형 자폭 무인기도 함께 공개한다. 중형 자폭 무인기는 위성통신으로 교신해 통신거리 제한이 없고 AI 탑재로 자율적인 표적 식별과 추적, 파괴가 가능하다. 작전 상황에 따라 지상발사, 공중투하 중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풍산과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퍼스텍 등도 감시 정찰·자폭 겸용 드론과 고폭탄 투하 드론, GPS 유도 폭격 드론, 차량 발사 및 공중 발사 소형 드론을 전시하고 대형 방산회사들도 계열화한 드론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방산 제품 외에 우주 개발 관련 신제품과 미래첨단모빌리티(AAM)도 서울 아덱스 2025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는 올해 ADEX의 중점 목표인 '우주 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우주관련산업 진흥'을 위해 2260㎡에 달하는 신기술관을 조성, 각종 신제품을 전시한다. 서울 ADEX 2025의 신기술관 규모는 파리에어쇼 2025의 우주관(Space Hub·2,500㎡)에 이어 세계 두 번째 크기다.


신기술관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월면토(月面土·달의 토양)를 우주 공간에서 물없이 콘크리트 벽돌로 제작하는 마이크로 소결 장치를 특별 전시한다. 우주(월면토) 벽돌은 인간이 달과 화성에 진출, 우주기지를 건설할 때 필요한 핵심 건축 자재다. 건설자재 1㎏을 달 표면에 보내는 비용은 약 120만 달러로 주요 국가들은 우주기지 건설에 대비해 달에서 월면토 벽돌을 직접 생산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국방부 전통악단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개막식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3군 참모총장, 정부 각 부처 차관과 방위사업청장, 우주항공청장 등 정부 요인과 주요 방산기업과 학계 대표, 주한 외국 사절과 해외 전시참가자 내국인 270여명과 외국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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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강한 국방력을 지닌 국가일수록 첨단 방위산업 육성과 국민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에어쇼에 전력투구하고 있다"며 "이는 곧 공군력 강화와 든든한 국가 안보로 직결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서울 아덱스는 K-방산의 우수성을 알리는 수출 현장이자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미래를 향한 전진기지"라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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