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질 시신 송환이 지체되자 국제수색대가 가자지구에 투입됐다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3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튀르키예, 이집트, 카타르 등이 파견한 군인으로 구성된 수색대가 전날 밤 가자지구에 파견됐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제공한 인질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공병대 장비 등을 동원해 시신을 수색한다. 튀르키예는 자체적으로 재난위기관리청(AFAD) 대원 81명을 가자지구에 보내 시신 수색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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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는 지난 9일 휴전 합의가 이뤄진 후 생존 인질 20명 전원을 석방했지만 인질 시신은 반환하기로 한 28구 중 9구만 인계했다. 하마스는 나머지 시신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있어 굴착기 등 중장비가 필요하며 최종 반환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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