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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락하려다 발각돼 구타 당해"…캄보디아 노동 수용소 실상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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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18개월간 캄보디아 조사
53개 취업 미끼 감금 시설 확인…피해자 인터뷰
"전기 충격봉으로 계속 때려"

"아시아와 그 너머에 있는 구직자들은 보수 좋은 일자리라는 약속에 넘어가 촘촘한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지옥 같은 노동 수용소에 들어간다. 거기서 그들은 매우 실질적인 폭력의 위협 아래 사기를 저지르도록 강요당한다." <아녜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인해 숨진채 발견되면서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최근 폭로한 캄보디아 인권 실태 보고서가 주목을 받고있다.


12일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이 단체는 18개월에 걸쳐 캄보디아에 있는 사기 시설 53곳을 확인하고, 8개국 출신의 생존자 58명(아동 9명 포함)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240쪽 분량의 보고서를 펴냈다. 인터뷰에 응한 피해자는 해당 시설에서 탈출·구조되거나 가족들이 몸값을 치러 풀려난 경우였다.


"경찰 연락하려다 발각돼 구타 당해"…캄보디아 노동 수용소 실상 폭로 국제앰네스티가 기록한 사기 시설 53곳의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 앰네스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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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엠네스티는 캄보디아 전역의 16개 마을 및 도시에 위치한 사기 시설 53곳 중 한 곳을 제외한 모든 곳에 찾아갔고, 사기 시설로 강하게 의심되는 유사 장소 45곳도 방문했다. 이들 건물 중 다수는 전에 카지노와 호텔이었는데, 2019년 캄보디아가 온라인 도박을 금지한 뒤로 범죄 조직들(중국계가 대다수)이 용도를 변경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철조망과 감시카메라…감금 목적 설계 건물

해당 시설들은 감시 카메라와 외벽 주변에 철조망이 설치되고, 다수의 경비 인력이 배치되는 등 감금을 위해 설계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경비 인력이 전기 충격봉을 휴대하고 있었으며 때로는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서술했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시설에 감금된 피해자 대다수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일자리 광고에 속아 캄보디아로 유인됐다. 이들은 인신매매를 당한 후,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사람들에게 연락하고 그들에게 사기 행각을 벌일 목적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이른바 '로맨스 스캠'이나 투자 기회 소개, 제품 판매 등을 미끼로 사기 피해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준 뒤 금전적으로 착취하는 이른바 '심리조작형 사기(pig-butchering)'를 강요받았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인터뷰에 응한 생존자 중 한 명을 제외한 전원이 인신매매의 피해자였고, 응답자 전원이 폭력의 위협 아래 강제 노동을 해야만 했다"면서 "국제앰네스티는 32개 사례에서 생존자들이 국제법이 정의하는 노예화의 피해자"라고 결론내렸다.

"경찰 연락하려다 발각돼 구타 당해"…캄보디아 노동 수용소 실상 폭로 사기 시설 건물 및 감시초소로 의심되는 곳들(노란색 동그라미로 강조 표시). 앰네스티 홈페이지

"암실에 가두고 고문…시퍼렇게 될 때까지 전기충격봉으로 때려"

생존자 58명 중 40명은 시설 매니저들로부터 고문과 부당한 대우를 겪었다고 증언했다. 일부 시설은 일하지 않거나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거나, 당국과 연락한 사람들을 고문하기 위해 설계된 '암실'이라고 알려진 별도의 방을 두고 있었다.


특히 이들 생존자들은 시설 내부나 인근에서 발생한 '죽음'에 대해서도 빈번히 언급했다. 한 생존자는 "한 베트남 사람이 시설 우두머리들에게 약 25분간 구타당하는 것을 봤다"면서 "그들은 그 사람 몸이 시퍼렇게 될 때까지 전기 충격봉으로 계속 때렸다. 그 베트남 사람이 소리도 못 지르고 일어나지도 못할 때까지 때렸다"고 했다. 국제엠네스티는 한 시설 내부에서 중국인 아동 한 명이 숨진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제엠네스티 "캄보디아 당국 묵인"…공모 가능성 제기

보고서는 국제앰네스티가 확인한 캄보디아 사기 시설의 3분의 2 이상은 경찰의 급습과 '구조' 이후에도 운영을 지속했다는 점에서 캄보디아 정보의 연루 가능성도 시사했다. 보고서는 "보툼 사코르(Botum Sakor)에 위치한 한 시설의 경우 언론에서 인신매매 사실을 널리 보도하고 경찰 역시 피해자들을 구조하고자 수 차례 개입했음에도 여전히 개점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 연락하려다 발각돼 구타 당해"…캄보디아 노동 수용소 실상 폭로 철조망 또는 예리한 금속 조각이 붙은 철선이 3중으로 쳐져 있는 사기 시설의 높은 벽 뒤로 쇠창살이 설치된 창문들이 보인다. 국제앰네스티 홈페이지

이어 "경찰이 단속 실패는 사기 시설의 우두머리들과 협력하거나 그들에게 협조하면서 비롯한다"며 일례로 다수의 '구조' 활동을 펼칠 경우 경찰은 해당 시설에 들어가 수사를 벌이는 대신, 시설 문 앞에서 매니저나 경비원을 만나는 데 그치곤 했다고 폭로했다.


일부 생존자는 비밀리에 경찰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려다 발각돼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특히 캄보디아 당국은 사기 시설들에 관해 공공연히 발언하는 이들을 표적으로 삼아 탄압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해당 사기 시설을 다룬 인권단체나 언론인이 체포됐고, '보이스 오브 데모크라시'라는 언론사는 2023년 폐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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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세 페레르 국제앰네스티 지역 조사국장은 "캄보디아 정부는 이러한 침해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는 편을 택했다. 기록으로 남긴 경찰의 개입은 단지 '쇼'에 그치는 듯하다"며 "캄보디아 당국은 더 이상의 구직자들이 인신매매로 이 나라에 유인되어 고문, 노예화, 그 밖의 인권 침해를 당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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