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부부·10대 남매 등 일가족 4명 참변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한 횟집에서 늦은 밤 화재가 발생해 40대 부부와 자녀 2명이 숨졌다.
1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11일) 오후 11시19분께 가평군 청평면의 한 횟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1동(연면적 171㎡)을 태우며 소방서 추산 약 59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시간25분 만인 이날 오전 2시45분께 완전히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91명과 장비 3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횟집 내부 방에 있던 40대 부부와 고등학생 딸, 중학생 아들 등 일가족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목숨을 잃었다.
숨진 부부는 해당 횟집의 운영자로, 당시 영업시간이 아니어서 가게 내부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 뜨는 뉴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