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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안주는 건 미국 모욕" 자평한 트럼프, 수상 가능성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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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공로 내세우며 수상 정당성 강조
노벨위원회 "언론 관심과 수상 결정은 별개"

2025년 노벨상 시상 주간이 6일(현지시간)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전 세계의 이목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평화상 수상자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이 또다시 후보군에 오르며 관심이 뜨겁다.

"노벨 평화상 안주는 건 미국 모욕" 자평한 트럼프, 수상 가능성은 불투명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를 노벨 평화상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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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올해 평화상 후보로 총 338명을 접수했으며, 이 중 244명은 개인이다. 후보 접수는 지난 1월 31일 마감됐고, 노벨위원회는 관례상 후보 명단을 50년간 비공개로 유지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를 유력한 수상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최근 "내 임기 중 7개의 전쟁을 종식시켰다"며, 자신이 평화상을 받지 못한다면 "미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과거에도 수차례 스스로 평화상 자격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의 후보 지명은 다수 국가로부터 이뤄졌다. 캄보디아, 파키스탄, 아제르바이잔은 중재 외교 활동을 근거로 추천서를 제출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직접 추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한반도 비핵화와 동맹 강화 등을 이유로 트럼프를 후보로 지명한 바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와 노벨상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수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평화상은 국가 간 협력과 다자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수여되는 상이지만, 트럼프는 외교 무대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며 국제기구 탈퇴, 동맹국과의 갈등 등을 일으킨 전례가 많다는 점이 지적된다.


노벨상 역사 전문가 외이빈드 스테네르센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노벨 평화상이 지향하는 가치와 거리가 멀다"며, "일방적이고 배타적인 접근 방식은 상의 본질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노벨위원회의 사무국장 크리스티안 베르그 하르프비켄은 "언론의 관심은 많지만, 위원회의 심사 과정에는 어떤 외부 압력도 작용하지 않는다"며 "모든 후보는 공정하게 평가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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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상은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7일 물리학상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순으로 발표된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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