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특례시에 합당한 행정·재정 권한 이양해야"
경기도 용인시민들이 정부에 '특례시 지원을 위한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용인시는 22일 오후 수지구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시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시민 2명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현장에서는 시민 서명운동도 진행됐다. 결의대회에서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 ▲특례시에 걸맞은 행정·재정 권한의 실질적 이양 ▲시민 스스로 특별법 제정 실현에 뜻을 모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인구 110만명을 돌파한 용인시는 광역시급 행정과 폭증하는 도시 인프라 확충 수요를 감당하고 있지만 현행 제도에서는 기초자치단체 수준의 권한과 재정지원만 받고 있어 여러 분야에서 제약이 많다"며 "특례시 발전에 합당한 행정권한, 재정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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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수지구를 시작으로 오는 26일에는 처인구(용인시청 에이스홀), 29일 기흥구(용인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도 결의대회와 시민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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