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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 상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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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만 골조 공사 완료
2027년 상업 생산 목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건설 중인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의 상량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 상량식 9일 인천 연수구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 상량식에서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겸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사진왼쪽부터),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김진 롯데건설 CM사업본부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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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겸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김진 롯데건설 CM사업본부 대표 등 롯데그룹의 주요 인사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상량식은 전통 건축물을 지을 때 지붕의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를 올리는 행사다. 상량일시와 기원을 담은 글인 상량문과 함께 적어 올려 건축물의 탄생을 알리고 무사와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다. 상량문에는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롯데그룹의 미션과 참석한 주요 인사의 서명이 함께 담겼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월 착공에 돌입, 불과 1년 6개월 만에 골조 공사를 마무리 짓고 완공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10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며 송도 바이오캠퍼스 건립을 공식화한 바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각 12만ℓ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3개의 생산시설로 구성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제1공장은 항체 의약품 생산 시설로 2026년 완공, 2027년 상반기 내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1공장 완공 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4만ℓ 생산 역량를 포함해 총 16만ℓ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 상량식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인천 송도 바이오캠퍼스 조감도. 롯데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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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캠퍼스를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한 바 있다. 제1공장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로 건설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품질관리시스템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 유연성도 확보해 글로벌 잠재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도 폭넓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갖춘 글로벌 톱티어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 상량식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자,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의미있는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CDMO 시장을 선도하고,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겸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착공부터 상량에 이르기까지 건설과 바이오 임직원 여러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주신 덕분에 뜻깊은 날을 맞이했다"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미래를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와 인천 송도의 '듀얼 사이트(이중 거점)' 운영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가 '항체부터 ADC(항체·약물 접합체)까지 원트톱 CDMO 허브' 역할을 한다면, 송도 바이오캠퍼스는 '대량 생산 거점'으로써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설립 4년차에 접어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만 3건의 수주를 체결하며 글로벌 수주전에서도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 2일 미국 소재 바이오 기업과 위탁생산 계약 체결 소식을 밝혔으며, 6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2025'에서도 영국 바이오기업 오티모 파마와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였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아시아 소재의 바이오 기업과 맺은 ADC 관련 수주에 대해서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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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 ADC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약 1억달러(약 139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최대 1000ℓ 접합 반응기를 포함한 통합된 생산 및 정제 라인을 갖췄으며, 자체적인 품질 관리(QC)시험 뿐만 아니라 특성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항체 전처리 과정부터 자동화된 원료 무균충전까지 싱글유즈(일회용) 시스템도 구축해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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