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채널 실시간 확인, 음성 검색 기능 강화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의 실시간 채널 탐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연내 전체 고객에게 확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시청자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이용자 불편 사항을 바탕으로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 지난해 시청자위원회 조사 결과, 실시간 채널 이용 시 편의 기능 접근이 어렵고, 원하는 콘텐츠 탐색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전체 U+tv 시청자의 80%가 실시간 채널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리모컨의 '옵션' 버튼 하나로 실시간 채널 관련 주요 기능을 한곳에 모았다. 고객은 실시간 채널을 시청하는 도중 '옵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시력보호·자녀보호·선호채널 모드, 선호채널·숨길채널 지정, 실시간 편성표·채널 전체 보기, 2채널·4채널·장르별 동시 시청 기능 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음성 인식 기능도 강화됐다. 편성표 상단의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콘텐츠를 말하면 해당 콘텐츠를 방송 중인 실시간 채널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고객이 현재 가입한 요금제 기준으로 시청 가능한 채널과 해당 채널에서 방영 중인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채널 한눈에 보기' 기능, 실시간 인기 채널을 시청률 순으로 보여주는 '인기 채널' 메뉴도 새롭게 추가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의 콘텐츠 탐색 시간을 단축하고, 전체적인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에도 시청자위원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IPTV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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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이번 개편은 '가장 쓰기 쉬운 TV'를 만들기 위한 고객 중심의 변화"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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