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 지역 중심 현장 홍보·SNS 집중 운영
광주 북구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표율 제고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까지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에 들어갔다. 구는 현장 중심 홍보 강화, 구청 공식 SNS 연계 콘텐츠 제작·배포, 셔틀버스 운행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입체적 전략을 세웠다.
지난 9일에는 구청 외벽에 '민주주의는 투표로 완성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이 설치됐고, 이달 중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와 생활 SOC 시설 10곳에도 같은 취지의 현수막이 게시된다. 생활폐기물 수거 차량에 부착된 안내 문구, 공동주택 431개 단지에 송출되는 안내 방송도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사전·본투표 전일과 당일 각 2차례씩 아파트 방송이 진행되고, 과거 투표율이 낮았던 지역은 차량 가두방송을 집중 배치해 직접적인 홍보에 나선다.
북구청이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등 8개 SNS 채널에는 카드뉴스, 숏폼 영상 등 콘텐츠가 연이어 게시되고 있다. 사전투표일과 투표소 정보를 담은 카카오톡 메시지도 별도로 송부된다.
한편 교통 여건이 열악한 일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투표 당일에는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건국동과 석곡동 등 투표소 접근성이 낮은 구간이 대상이며, 북구선관위와의 협력을 통해 효령노인복지타운, 광주동초, 광주호수생태원 지구센터 등을 경유하는 노선이 마련됐다. 해당 셔틀버스는 투표소별로 하루 2~5차례씩 왕복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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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구청장은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이며 이를 완성하는 건 바로 주민의 투표다"며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한 표가 빠짐없이 행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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