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어린이 정책 공약 밝혀
공공후견인 제도 도입 등 포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어린이날인 5일 "어린이가 존중받는 나라,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아동수당 지급 연령 확대, 공공후견인 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어린이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18세 미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기준 아동수당은 소득 요건 없이 만 0세부터 8세 미만까지의 아동에게만 월 10만원씩 지급되고 있다.
이 후보는 또 "공공후견인 제도를 도입하고, 개편된 공적 입양체계도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가족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영케어러(돌봄아동), 수용자 자녀, 경계선 지능인 등 소외된 아이들의 실태를 파악해 빈틈없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디지털 세상이 발전할수록 디지털 범죄 피해가 늘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 친화적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 아이들의 권리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 범죄로부터 피해 입지 않도록 최선의 보호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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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피해 아동 보호 체계도 더욱 두텁게 하겠다"고 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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