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출시 지연 및 게임성 검증 변수에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딘 및 아키에이지 워 서구권 지역 출신 가정에 따른 초기 매출 인식 시점은 2025년 2분기 및 3분기에서 3분기 및 4분기로 한 개 분기 순연했다"면서 "해당 시점별 일평균 매출액은 각각 1억5000만원 및 1억원을 부여한 상태인데 출시 시점에 대한 변수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레스 글로벌 출시는 이번 실적 발표 라인업에서 배제되는 등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해 추정치를 전부 제거했다"면서 "결론적으로 주요 신작별 타임라인 지연 등이 발생하면서 올해 실적 추정에 대한 기존 대비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영업적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3분기 프로젝트 Q 출시를 기대하면서 하반기에 탄력적인 이익 증가를 기대했으나 이 역시 출시가 미뤄지면서, 영업이익은 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개선세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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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2025년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존 대비 15%, 38% 하향하는 등 실적에 대한 추가 압박을 반영했다"면서 "기업 가치 반등을 위해서는 글로벌 대중 유저에게 소구할 수 있는 콘솔 기반 라인업 공개로 재무적 기대치를 동인해야 하며, 기대작으로 고려 중인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게임성 완결 여부를 가장 중요한 변수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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