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국 안전' 알린 국회 특별방문단 "日, 설명 듣고 안심"

시계아이콘00분 5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우원식 의장도 G7, EU 사절단과 회동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의 정국 안정과 민주주의 회복 노력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일본에 파견된 국회 특별방문단이 차질없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윤후덕, 국민의힘 이성권,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된 국회 특별방문단은 이날 도쿄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지난 이틀간의 활동 내용을 밝혔다.


'한국 안전' 알린 국회 특별방문단 "日, 설명 듣고 안심"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20일 도쿄 중의원 제2의원회관에서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AD

윤호중 의원은 "일본 측이 아무래도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방문단의) 설명을 듣고서 그래도 안심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주호영 부의장은 "한일 관계가 잘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들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EU) 등 핵심 우방국을 상대로 파견을 추진한 특별방문단의 첫 일행이다. 전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예방한 특별방문단은 이날 누카가 후쿠시로 중의원 의장 등과 회동했다. 2001년 도쿄에서 일본인을 구하려다 열차에 치여 숨진 의인 이수현의 추모 동판을 찾아 헌화도 진행했다. 귀국 일정은 22일로 예정돼 있다.


같은 날 우원식 국회의장은 주요 7개국(G7) 및 유럽연합(EU) 주한외교사절 8명을 국회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현안 등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이들에게 "한국이 안전하다는 것을 각국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달라"며 "비상계엄이라는 국가적 위기와 여객기 참사로 큰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강한 민주주의 회복력과 위기 극복 DNA를 가진 나라로 이번 위기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어 "올해 말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여러분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한다"며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도 있고, 국회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G7, EU와 한국의 협력 강화도 주문했다. 우 의장은 "글로벌 공급망, 식량, 보건, 기후변화 등 국제적 위기에 민주주의적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협력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회는 G7, EU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의회 외교를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