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일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무상증자에 따른 주식 수 증가를 반영했다"며 목표주가 625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 기간 매출액은 2023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약 1181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약 10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4분기 실적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에 대해선 "가맹지역본부 전환 마무리에 따라 매출액 및 이익 증가가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며 "외식 경기 악화에도 치킨 수요는 비교적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4분기 광고선전비 집행에 따른 일시적 비용(약 3~4개월)으로 이익 추정치는 직전보다 하향 조정했다.
남 연구원은 "4분기는 상대적으로 외식 수요가 증가하는 구간이지만, 지난해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소비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했다"며 "하지만 상품마진율의 본질적 확대와 매출액 증가가 이뤄졌기 때문에, 기초체력은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지난해 본질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진 구간이라면 올해는 비용 효율화를 통해 기초체력을 개선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후원을 마무리할 예정이고, 물류망 효율화를 더욱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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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반기부터 이 같은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2분기부터 그 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부터는 본질적인 체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약 250억원, 하반기 영업이익은 311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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