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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선산업 트럼프 2.0 영향과 대안… BISTEP 포럼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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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원장 김영부)이 지난 17일 영도 라발스호텔에서 ‘부산 조선산업에 대한 트럼프 2.0의 영향과 대안’을 주제로 연 포럼을 마무리했다고 26일 전했다.


포럼은 부산 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먼저 부산연구원 이상엽 선임연구위원이 2기 트럼프 행정부 주요 정책과 부산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상엽 선임연구위원은 “부산의 주력 산업 중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에너지 관련 산업은 다소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반대로 기계 및 조선산업은 혜택을 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박창민 책임연구원이 ‘트럼프 당선이 조선기자재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트럼프 당선이 상선 분야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나 국방 분야 수리·유지·관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어 부산의 현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의 강점 영역인 AI 등을 바탕으로 한 미국의 조선, 기자재 시장 진입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BISTEP 이우평 선임연구원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부산 조선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과제’를 소개했다. 이우평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2.0시대에도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의 핵심 수단은 ICT 기술이기 때문에 디지털 기술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부산에 소재한 중소조선과 기자재 기업의 다수는 규모가 작고 디지털 역량이 부족해 국가 가치사슬 간 경쟁에서 뒤처질 수가 있어 시급한 대비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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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을 주최한 BISTEP 김영부 원장은 "조선 산업은 부산의 주력 제조업으로 부산 경제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조선 기업들이 한발 빠르게 환경에 대응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조선산업 트럼프 2.0 영향과 대안… BISTEP 포럼 막내려 BISTEP이, ‘부산 조선산업, 트럼프 2.0 영향과 대안 포럼’을 개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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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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