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타이어 안바꿨다"며 공기압 2배 넣어준 업체…누리꾼 갑론을박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타이어 점검 목적으로 방문한 업체에서 타이어 교체를 거절하자 해당 업체가 차주 몰래 공기압을 적정압의 2배가 넘는 82psi로 주입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해당 글에 일부 누리꾼은 타이어 공기압이 82psi까지 안 들어갈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이 한 차량 실험 유튜버가 타이어 공기압을 실험한 영상을 첨부했다.

닫기
뉴스듣기

차주 "주행 중 핸들 떨리고 경고등 떠" 주장
적정압의 2배 넘는 82psi 넣었다 주장
"그정도까지 안들어간다"vs "들어간다" 논란도
"사실이면 살인 미수" 누리꾼 분개

타이어 점검 목적으로 방문한 업체에서 타이어 교체를 거절하자 해당 업체가 차주 몰래 공기압을 적정압의 2배가 넘는 82psi(제곱 인치당 파운드)로 주입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진짜 죽을 뻔을 뻔 타이어업체 공기압 측정 후"라는 제목이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아내가 운전석 쪽 타이어 공기압이 맞지 않는다는 경고등이 떠서 타이어 업체에 방문해 펑크가 났는지 확인해달라고 문의했는데 업체는 타이어 교체를 강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냥 공기압만 맞춰달라고 한 뒤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핸들이 떨리고 경고등이 뜨는 등 난리가 나서 죽을 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타이어 안바꿨다"며 공기압 2배 넣어준 업체…누리꾼 갑론을박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출처=픽사베이]
AD

A씨의 주장을 보면, 운전석 쪽 타이어의 공기압이 82psi로 정상적인 공기압의 두 배가량 많았다. 차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적정 공기압은 30~40psi 사이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글에 일부 누리꾼은 타이어 공기압이 82psi까지 안 들어갈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이 한 차량 실험 유튜버가 타이어 공기압을 실험한 영상을 첨부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타이어 공기압은 82psi 이상 공기가 주입되고 주행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유튜버는 85psi로 공기를 주입한 뒤 주행했고, "최대 공기압으로 넣었을 때 적정 공기압과 비교해 안정감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A씨의 사연에 누리꾼은 공분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타이어 업체는 방문하면 안 되는 곳", "다른 지점에선 정상적인 타이어를 구멍 내고 강매했다", "타이어 바꾸려다가 휠 고의로 망가뜨리고 휠 팔아먹는 곳", "이건 그냥 살인 미수나 다름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실이라고 하기엔 정말 믿을 수 없다", "82라는 수치가 잘못된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타이어 안바꿨다"며 공기압 2배 넣어준 업체…누리꾼 갑론을박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픽플러스']

한편,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을 위해서는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특히, 기온이 높아지는 한여름이나 급격히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타이어의 부피 증가나 공기압 부족 시 나타나는 내부 온도 변화에 더 신경 써야 한다.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는 회전저항이 커지고 접지면이 넓어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한다.


AD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표면이 물결을 치는 듯한 현상인 '스탠딩 웨이브'가 발생하는 등 파열 위험성이 더 커질 수도 있다. 반대로 공기압이 과할 경우 완충능력이 떨어져 승차감이 나빠지고 차체 고장도 유발할 수 있다. 타이어의 모든 부위가 팽팽하게 부풀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으로부터 타이어 손상이 쉽게 발생하고 중앙 부분이 빨리 마모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사계절 내내 적정 상태의 공기압을 상시 유지해 타이어의 스레드 부위 전체가 지면에 고르게 접촉되도록 해야 한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면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마모가 진행돼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연비도 절감할 수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1.1406:50
    ⑤도매법인 퇴출, 정부는 3년째 변죽만…"착시 개혁"
    ⑤도매법인 퇴출, 정부는 3년째 변죽만…"착시 개혁"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406:50
    ⑥해외 각국, 도매시장 독점권 폐지…"농산물 가격안정, 출발은 경쟁"
    ⑥해외 각국, 도매시장 독점권 폐지…"농산물 가격안정, 출발은 경쟁"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307:15
    "앉아서 수수료 장사" 1886억 쓸어담은 도매법인, 40년간 퇴출도 견제도 없었다④
    "앉아서 수수료 장사" 1886억 쓸어담은 도매법인, 40년간 퇴출도 견제도 없었다④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214:43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 "상추값 절반이 유통비" 깜놀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 "상추값 절반이 유통비" 깜놀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207:10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다?…상추 한 박스 5600원이나 차이 난 이유 ③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다?…상추 한 박스 5600원이나 차이 난 이유 ③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 25.11.0514:24
    정성장 "북한 5년 내 핵추진잠수함 진수 가능성"
    정성장 "북한 5년 내 핵추진잠수함 진수 가능성"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11월 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님과 함께 핵 추진 잠수함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북한의 실태는 어떤 것인지 등 핵 추진 잠수함과 관련해 알아보겠습니다. 정 부소장님은 진작부터 한국

  • 25.11.0208:00
    아르헨티나 중간선거 개입한 트럼프…재정지원 논란
    아르헨티나 중간선거 개입한 트럼프…재정지원 논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아르헨티나 중간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자유전진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입지가 크게 강화됐다. 그러나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골적인 개입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아르헨 자유전진당, 소수당에서 거

  • 25.11.0108:30
    전격 핵잠수함 승인 "매우 이례적"…여기 치밀한 계산이 깔려있다
    전격 핵잠수함 승인 "매우 이례적"…여기 치밀한 계산이 깔려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이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동북아시아의 군사 지형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식 발표된 이번 승인은 단순한 무기 도입 차원을 넘어 역내 세력균형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과 중국을 직접 언급하며 핵잠수함 필요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