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1기 신도시 대규모 재건축지역의 학교시설 확충이 적절히 이뤄지도록 해당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현장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 내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예정된 지역의 교육지원청은 수원, 성남, 안양·과천, 부천, 광명, 군포·의왕, 평택, 화성·오산, 용인, 광주·하남, 의정부, 고양, 구리·남양주 등 13곳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 지역의 8개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주요 컨설팅은 정비계획에 따른 추진 상황 점검, 늘어나는 용적률로 인한 학교시설 확충 여부, 재건축 공사로 인한 교육환경 악화 최소화 방안 등이다.
도교육청은 1기 신도시에 맞춰 개교한 학교들에 대한 시설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건의한 사안은 신설·증축 경비로 한정된 학교용지부담금 사용처를 개축·대수선까지 확대, 학교시설 기부채납에 따른 사업시행자의 용적률·건폐율 완화 근거 마련, 물가 상승으로 인한 현물 기부채납의 분쟁 예방을 위한 현금 기부채납 도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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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맞춰 학교시설이 적기에 확충되고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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