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부모가 함께 종이 소재의 장난감 만들고
몸으로 느끼는 새로운 경험 제공
그란데클립은 조립식 장난감 브랜드 왓어원더에서 첫 제품을 정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왓어원더는 완성된 장난감이 아닌 골판지나 펠트 등 종이 소재를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그리고, 만들어서 입고 노는 '웨어러블 토이'다.
왓어원더는 장난감의 제작과정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완성된 장난감을 직접 입고 몸으로 노는 경험을 주고자 개발됐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협동심을 기를 수 있고,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다. 또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골판지 표면은 파도칼 커팅을 했고 종이 소재라서 재활용도 가능하다. 무독성 인증 인쇄, 재생플라스틱 나사 등 안전과 친환경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왓어원더의 첫 시리즈는 4세에서 7세 사이의 아동들이 선호하는 공룡 3종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이날부터 왓어원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왓어원더 이화랑 총괄 디렉터는 “스마트폰이나 작은 장난감으로 혼자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진정한 놀이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는 고민 끝에 브랜드를 탄생시켰다”며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보기 어려운 직접 만들어서 입고 노는 조립식 웨어러블 토이 시장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놀이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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