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와이지엔터, 2분기 실적 예상 하회…목표가 ↓"

NH투자증권은 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하락한 1033억원, 영업이익은 76% 급감한 69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를 예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 관련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수익화 시점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이는 점, 기존 아티스트 신보 발매 주기 개선 가능성이 낮아보이는 점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대폭 하향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활동은 베이비몬스터 데뷔 신보(60만장) 및 팬 미팅 투어(7회), 트레저 아레나 투어(9회)로 다양했으나, 베이비몬스터 관련 초기 비용 부담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팬미팅의 목적은 보통 수익 창출보다는 팬덤 확보 측면이 더 크기 때문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