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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수출 플러스·무역흑자'…3년만에 동시달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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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4년 상반기 및 6월 수출입 동향
상반기 수출 9.1%↑·무역흑자 231억달러
수출, 9개월 연속 플러스…무역수지, 13개월째 흑자

수출이 9개월 연속 플러스, 13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에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수출 플러스와 흑자를 동시에 달성했다. 정부는 "수출이 회복을 넘어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이라는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수출이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및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액은 3348억달러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 플러스·무역흑자'…3년만에 동시달성(상보) 부산 북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선박에 선적돼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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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부진을 겪던 반도체 등 IT 품목 수출과 대(對)중국·아세안 수출이 올해 크게 반등하는 가운데,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자동차 수출과 대미국 수출이 역대 1위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작년 1분기 저점 이후 분기별 수출 증가율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고 반기별 수출액도 증가 흐름에 있다"고 평가했다.


상반기에는 15대 주요 수출품목 중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서버 중심 전방산업 수요 확대로 전년 대비 52.2% 증가한 657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2위 수출품목인 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19.5%)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인 370억달러(3.8%)를 기록했다. 선박 수출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호조세가 올해 상반기(118억달러·28.0%)에도 유지됐다.


9대 주요 지역 중 6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대미국 수출은 역대 상반기 중 최대치인 643억달러(16.8%)를 기록했다. 2021년부터 4년 연속 최대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대중국 수출도 전년 대비 5.4% 증가한 634억달러로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상반기 수입은 6.5% 감소한 3117억달러를 나타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 수입이 소폭 증가(440억달러·3.9%)했으나, 가스(-27.9%)·석탄(-23.5%) 수입이 많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10.0% 줄었다. 무역수지는 2018년(311억달러 흑자)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규모인 231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수출 증가세는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6월 수출액은 570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1% 증가하며 9개월 연속 플러스를 보였다. 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올해 최대치인 26억5000만달러(12.4%)로 2022년 9월(26억6000만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인 134억2000만달러(50.9%)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디스플레이(26.1%)와 컴퓨터(58.8%)는 각각 11개월, 6개월 수출이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은 7.5% 감소한 490억7000달러, 무역흑자 규모는 80억달러로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2020년 9월(84억2000억달러) 이후 45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 플러스·무역흑자'…3년만에 동시달성(상보) 안덕근 산업부 장관(자료사진)

정부는 올해 연간 수출 목표치로 지난해보다 10.6% 늘어난 7000억달러를 제시한 상태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증가율(상반기 9.1%)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이달 중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어 하반기 수출여건을 점검한다. 최근 수출기업들이 애로를 겪는 해상물류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함께 ▲해상운임 등 물류 상황 실시간 점검 ▲국적선사 임시선박 4척 추가 투입 ▲중소·중견기업 전용 선적공간 제공 ▲수출 바우처 지원 조기집행(하반기 202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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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장관은 "수출이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는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면서, 위험 요인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해상물류 애로가 한국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촘촘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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