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대로 올랐던 지난달 거래금액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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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는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CC데이터를 인용해 3월 비트코인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93% 늘어난 9조10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현물 비트코인 거래금액은 약 2배 뛴 2조9400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5월 이후 월간 최대치다. 파생상품 거래금액은 6조2000억달러였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거래금액도 2021년 5월 이후 최대였다. 현물 거래금액은 1조1200억달러, 파생상품 거래금액은 2조9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각각 121%, 90% 증가한 액수다.
미국 금융당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따른 낙관론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14일 사상 최고가인 7만3797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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