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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김정은에 승용차 선물…김여정 "훌륭한 선물"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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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 가능성

푸틴, 김정은에 승용차 선물…김여정 "훌륭한 선물" 극찬 지난해 9월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용차인 '아우루스' 뒷좌석에 함께 승차한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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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산 승용차를 선물했다. 차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고급 승용차 '아우루스(Aurus)'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0일 푸틴 대통령이 주는 승용차 선물을 박정천 노동당 비서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8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 부부장이 "(이) 선물은 조·러(북·러) 두 나라 수뇌분들 사이에 맺어진 각별한 친분 관계의 뚜렷한 증시로 되며 가장 훌륭한 선물로 된다"고 말하며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는 감사 인사를 정중히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차종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지난해 푸틴 대통령이 방러한 김 위원장에게 소개한 바 있는 러시아산 아우루스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9월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약 1000km 떨어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났는데, 당시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타고 온 아우루스를 김 위원장에게 보여줬다.


북한에서 가져온 마이바흐 차량으로 회담 장소까지 간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소개하는 아우루스 차량의 외부를 살펴본 뒤 그와 함께 뒷좌석에 앉아보기도 했다.


아우루스는 2019년 5월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 때 처음 사용된 전용 방탄 의전차량으로 러시아 대통령, 총리, 내각 구성원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사용한다. 설계·제작에 최소 124억 루블(약 1700억 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푸틴 대통령의 승용차 선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일 가능성이 크다. 2017년 12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 제재결의 2397호는 운송 수단의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을 금지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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