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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금정위버시티’, 치솟는 부산 분양가 속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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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금정위버시티’, 치솟는 부산 분양가 속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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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인 분양가 상승세 속에 부산 아파트 평균 분양가도 3.3㎡당 2,000만원을 뛰어넘었다. 이에 올해 부산 분양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단지들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발표한 ‘2023년 12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12월 ㎡당 평균 분양가는 62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3.3㎡당 분양가로 환산하면 2,069만 1,000원으로, 전년 동기(589만 6,000원/㎡, 1,945만 6,800원) 대비 6.3%가 상승한 셈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올해 역시 분양가는 더 오를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최근 공급된 단지들은 높은 분양가로 연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동래구 수안동에서 분양한 A단지는 전 타입 평균 3.3㎡당 2,496만원 수준(출처: 부동산R114)의 분양가로, 국민 평형인 전용 84㎡는 최고가 기준 9억원을 넘겼다.


11월 남구 우암동에서 분양한 B단지는 전용 84㎡ 분양가가 최고가 기준 7억원 후반대에 달했으며, 테라스 타입의 경우 8억 5,000만원 선을 넘기도 했다. 불과 8개월 전 인근에서 공급된 단지가 전용 84㎡ 최고가 기준 5억원 후반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2억원가량이 단기간 치솟은 셈이다.


이렇듯 빠르게 오르는 분양가를 바라보는 실수요자들은 대체로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공사비와 금융 비용 등의 증가로 인해 올해 역시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 금정구에서는 ‘더샵 금정위버시티’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금정구에서 오랜만에 분양하는 대단지이자, 금정구에 첫발을 디딘 포스코이앤씨의 첫 ‘더샵’ 브랜드 단지로서 분양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부산의 전통적인 주거 1번지 금정구 부곡동의 명문학군, 1호선 및 중앙대로 등 각종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입지까지 갖춰 그야말로 실거주로도, 투자로도 손색없는 단지라는 평가다.


더샵 금정위버시티는 1호선 장전역이 직선거리 기준 450m 거리에 있어 도보 10분대면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다. 장전역에서 1호선 이용 시 서면역까지는 약 18분(10개 역), 부산종합터미널이 위치한 노포역까지는 약 11분(5개 역)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자가용이나 대중교통 이용 시 인근 구서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으며, 부산을 관통하는 중앙대로, 윤산터널, 산성터널을 통해 부산 내외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학부모 수요가 주목하는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도보거리에 부곡초가 위치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기대할 수 있고, 금양중, 동래여중, 동래여고, 부산사대부고, 부산예고 등 부산에서 명성 높은 학군도 가까이에 위치한다.


더샵 금정위버시티는 쇼핑 등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도 좋은 자리에 들어선다. 금정구청, 금샘도서관, 하나로마트, 이마트, NC백화점 등이 가깝고, 번화가인 부산대 앞까지도 1km남짓 거리에 불과하다. 또한 단지를 나서면 바로 마주할 수 있는 윤산 생태숲과 등산로를 통해 휴식과 여가,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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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금정위버시티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9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이 686가구이며, 일반분양분으로 30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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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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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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