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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안전· 평안한 명절 준비 바쁜 서울 자치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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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들 추석 명절 앞두고 직거래 장터 개설,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식품 업소 위생점검, 반려견 쉼터 운영, 약국·병원 운영 점검, 청소 및 주차 대책 등 마련

추석 앞두고 안전· 평안한 명절 준비 바쁜 서울 자치구들 김미경 은평구청장(왼쪽)이 직거래 장터를 방문,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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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번 추석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3일 개천절까지 6일 연휴로 고향을 다녀올 수 있는 기간이 충분해 민족 대이동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 자치구들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구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행정적 뒷받침을 하느라 분주하다.


먼저 추석 준비를 위해 서울 강남구 등 자치구들은 자매결연 지역 특산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강서구는 14~15일 오전 10~오후 6시 서울식물원 내 마곡나루역 진입광장서 자매결연지 임실군, 상주시, 태안군, 강릉시, 여수시, 함안군 등 13개 자매결연지가 참여해 한우, 치즈, 한과, 젓갈류, 각종 과일 등 최상급 품질의 지역 농·수·축·특산물을 판매한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5일부터 16일 이틀간 수색역 광장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 서천군, 가평군, 신안군, 임실군, 진안군, 창녕군, 함양군, 홍천군, 완도군, 군산시 등 젓갈, 소금, 잡곡류, 치즈, 버섯 등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추석을 맞아 21일과 22일까지 구청 광장에서 ‘추석맞이 자매도시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고흥, 청양, 남해, 횡성의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


또 추석 제수용품에 대한 위생 안전 점검에도 나선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관련 식품 제조 및 판매업소 점검을 실시했다.


유통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대형 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주요 제수용·선물용 식품과 명절에 더 많이 팔리는 떡류, 한과, 어육가공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등록 제조·판매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식품 위생적 취급 여부 ▲영업자 준수 사항 ▲거짓 원산지 표시 등이다.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도 펼쳐진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2023 추석맞이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참여를 원할 시 관심 있는 누구나 가까운 동주민센터와 구청 복지정책과에 비치해 둔 ‘기부나눔박스’에 물품을 넣으면 된다.


기부 가능 품목으로는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통조림, 캔 음료, 장류, 면류, 쌀, 비누·치약 등의 생필품이 있으며 온누리상품권과 해피머니상품권을 포함한 유가증권도 가능하다. 단, 실온에서 변질될 우려가 있는 신선 식품, 포장 상태가 불량한 제품, 유통기한 임박 식품은 제외된다. 아울러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 계좌로 이웃돕기 성금을 입금하는 방법도 있다.

추석 앞두고 안전· 평안한 명절 준비 바쁜 서울 자치구들 노원구 반려견 쉼터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추석 연휴 고향을 다녀오는 구민들을 위해 올 추석 연휴 반려견 돌봄 쉼터를 28 ~30일 구청 2층 대강당서 운영한다.


동물 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 완료한 8kg 이하 소형견 대상, 위탁비 5000원, 11 ~ 20일 오후 6시 가구당 1마리, 30마리 선착순 접수 마감한다.


민선 7기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취임한 첫 해 반려견 쉼터를 운영, 전국적인 벤치마킹 사례가 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성공적인 주민 섬기는 행정 사례가 되고 있다.


이외 각 구청들은 추석 귀성객을 위한 차량 정비, 약국와 병원 개원 준비, 학교 주차장 개방, 청소 수거 등 일정을 마련하느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서울 자치구 한 간부는 “가족들도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듯 구청마다 구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중에 있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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