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시의회 “무너진 교권 바로 세우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서울시의회 “무너진 교권 바로 세우겠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이초 사건 계기로 학생인권조례 등 서울교육 근원적 제도개혁에 나설 것"





서울시의회 “무너진 교권 바로 세우겠다”
AD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젊은 교사가 숨지는 참담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과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이 사건이 비통함 속에서 엄중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27일 오전 조희연 교육감을 출석시켜 교육위원회를 긴급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관할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학교 현장의 관련 책임 공무원 등으로부터 사건의 전말을 보고받고 무엇이 문제인지 분명하게 확인하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교육 현장에서 참담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의회는 서울교육의 근원적 제도개혁에 단호하게 나서겠다"고 말했다.


원점에서 학생인권조례 등 서울교육의 모든 제도를 재검토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공교육을 되살리고,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는 방안을 흔들림 없이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의회는 그간 시민의 뜻을 받들어, 서울교육학력향상특별위원회를 구성, 1년여간 활동했다. 서울 교육의 문제점을 분명히 확인했다"며 " 이에 학생들의 기본인권인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기초학력 조례를 제정, 30억원 예산을 투입해 문해력과 수리력 등 평가도구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회는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시민과 함께 고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민들은 지난 10년간 서울교육청 공교육은 처참하게 무너졌다는 평가와 함께 서울교육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 서울시의회는 모든 권한을 행사해 서울교육의 환부를 과감하게 도려내겠다"고 밝혔다.



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20대 교사가 보낸 침묵의 절규에 응답이 되도록 단호하고 철저히 추진하겠다며 서울시의회는 전사의 심정으로 교육을 바로잡는 전선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