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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걱정마”…“나이트골프가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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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열혈골퍼 위한 야간골프 노하우
벌레 기피제 준비, 긴팔과 바람막이 챙기기
컬러공과 거리측정기 필수, 샷은 간결하게

전국에 폭우가 내리고 있다. 주말골퍼에겐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장마가 끝나면 폭염이 이어진다. 이래저래 필드에 나가기 쉽지 않은 계절이다. 그러나 무더위에서도 즐거운 라운드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나이트골프다. 해가 긴 여름철에는 전반 5~6개 홀을 소화한 뒤 나머지 홀은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라이트를 켠 채 석양을 만끽할 수 있다. 조명 기술이 발전해 플레이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라운드 직후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행복한 나이트골프를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팁이다.


국내골프장은 대부분 산악지형에 조성됐다. 나무와 풀이 많아 모기와 벌레가 플레이를 방해한다. 워터 해저드 때문에 모기가 서식하기 꽤 좋은 환경이다. 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인해 벌레들이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조명이 켜지는 밤에는 더하다. 보통 카트에 벌레 기피 스프레이를 준비해 놓지만 없을 때를 대비한다. 라운드 중 몸에 두 차례 뿌려준다. 벌레가 싫어하는 팔찌나 패치, 목걸이도 있다. 반바지와 짧은 치마는 당연히 금물이다. 상의도 반팔보다 긴팔을 입는다. 최근에는 기능성 웨어가 많다. 냉감 소재를 사용해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공을 칠 수 있다.


“폭염 걱정마”…“나이트골프가 있잖아” 나이트골프는 폭염을 피해 석양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라운드다.[사진제공=센츄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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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질 무렵 자외선은 상당히 강렬하다. 햇볕 차단지수(spf)가 50이 넘는 것을 준비한다. 파우더나 스프레이, 요즘은 휴대가 편한 선스틱도 있다. 라운드 초반 햇빛을 막기 위해선 선글라스도 가져간다. 해가 저문 뒤 벗으면 된다. 자외선 UVA와 UVB 파장을 차단해 눈의 피로를 막아준다.


나이트골프를 할 때는 의상 선택도 신중을 기한다. 동반자의 눈에 잘 띄는 옷을 입어야 안전하다. 검정색보다는 화이트와 블루 계열을 착용한다. 여름시즌을 맞아 UV차단 소재로 제작한 골프웨어가 대세다. 가볍고 편안하면서도 더위 해소 기능이 탁월한 의상을 선택한다. 장시간 라운드를 해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냉감 손등커버와 UV팔토시 등도 착용한다. 여름이지만 산속에서는 추위를 느낄 수 있다. 낮보다 5도 떨어진다. 바람막이나 긴팔을 챙긴다.


컬러공을 넉넉하게 준비한다. 아무리 밝아도 밤은 밤이다. 촘촘히 밝힌 조명 덕분에 페어웨이는 불야성이지만 낮처럼 공이 정확하게 보이지 않는다. 페어웨이를 놓치면 공을 찾기가 쉽지 않다. ‘시인성’이 뛰어난 공이 필요한 이유다. 흰색보다는 노란색이 더 잘 보이고, 형광색이면 더 유리하다. 러프나 해저드, 아웃오브바운즈(OB) 지역에서도 눈에 띈다. 공이 날아가는 궤적이 선명해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형광색 마감 처리된 티도 캐디백에 넣는다.


“폭염 걱정마”…“나이트골프가 있잖아” 야간골프를 할 때는 거리측정기를 반드시 챙긴다.

거리측정기도 필수다. 야간에는 캐디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신속한 플레이를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이다. LCD 화면을 장착해 핀이 잘 안 보여 야간에 유용한 제품들이 많다. 가볍고, 성능이 뛰어나고, 가성비가 높은 라인이다. 거리를 측정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AI 골프워치를 착용하면 된다. 외관도 예뻐 액세서리 효과도 있다.


밤에도 땀을 많이 흘린다. 탈수 증상이 생길 수도 있고, 집중력 저하로 이어진다.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보리차나 약알칼리 성분이 함유된 미네랄워터가 최상이다. 일단 얼음물을 챙긴다. 조금씩 나눠 마셔야 탈이 없다.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한 소금은 필수다. 간식도 챙겨 먹는다. 바나나, 포도, 빵, 과자 등으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집중력이 생겨 더 좋은 플레이로 이어진다. 다만 다음 날 아침 출근한다면 라운드 도중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삼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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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공기가 무겁다.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비거리도 줄어든다. 클럽을 선택할 때 1클럽 정도 여유있게 잡는다. 샷은 컴팩트하게 가져간다. 그린 역시 밤 이슬로 스피드가 잘 나오지 않는다. 낮보다 퍼팅 스트로크를 강하게 한다. 국내 골프장들은 입장객의 시원한 라운드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펼친다. 얼음생수와 얼음주머니, 수건 등이 공짜다. 그린피는 주중의 70~80% 수준이다. 캐디 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가성비는 더욱 올라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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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지사…박완수에 조해진 도전장, 김경수 출마할까[지방선거 출마자]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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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내년 제9회 지방선거일은 6월 3일, 9개월여 남았다. 많이 남은 듯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밑에서는 이미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11(국민의힘):5(더불어민주당)인 광역단체장 지도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민주당이

  • 25.09.1807:38
    "당장 미국이냐, 중국이냐 택할 필요 없어…EU 판단 보면 된다"⑥
    "당장 미국이냐, 중국이냐 택할 필요 없어…EU 판단 보면 된다"⑥

    미국이 관세를 앞세워 세계화 기반의 자유무역, 다자주의 질서 근간을 흔들고 '상호주의'라는 새로운 원칙을 제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시각에 휩쓸리기보다는 상호주의 확산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이 미국과 같은 식의 상호주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으면 세계화 시대의 종언이기보단 '미국만의 이탈'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아시아

  • 25.09.1807:30
    관세 청구서 받아들인 한·일·EU…"멕시코·캐나다는 고관세 어려워"⑤
    관세 청구서 받아들인 한·일·EU…"멕시코·캐나다는 고관세 어려워"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각국을 상대로 관세 청구서를 내미는 가운데 국가별로 다른 셈법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은 유사한 청구서를 받아들였지만 세부 이행 방안을 두고 각각 미국과 씨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경제 밀착도를 고려하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중국 역시 고관세로 실질적인 강 대 강 대치가 있기보단 협상 결과 별 성과가 없어서 서로

  • 25.09.1807:26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도널드 트럼프 미국 1기 행정부는 중국을 정면 겨냥한 관세 충격요법으로 다자주의 질서를 흔들었다. 2기는 한발 더 나간다. 국가·품목·공정별로 촘촘한 그리드를 깔아 '상호주의' 원칙을 전면화하며, 사실상 블록형 무역질서를 설계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확산된 '경제이슈의 안보화, 상호의존성의 무기화' 담론이 문제의식을 세계에 공유해 준 덕에 트럼프 2기의 관세체제는 일회성 압박이 아니라 '새 규범'으로 자리

  • 25.09.1706:14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우리는 지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무역질서의 형성 과정을 목도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화가 아닌 미국을 제외한 또 다른 세계화, 즉 재세계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의 한 회의실에서 만난 정인교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재의 글로벌 무역질서에 대해 '재세계화' 형성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전 세계를 타깃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미국과 상대국의 자유

  • 25.09.1706:13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한 국가(미국)가 사실상 모든 국가와의 무역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때, 무역 전쟁은 좋은 일이며, 이기기 쉽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2018년 3월) "이번 관세는 예외나 면제는 없다."(트럼프 대통령·2025년 2월) 관세를 무기로 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트럼프 1기 행정부를 거쳐 2기 땐 더 빠르고, 강하게, 그리고 광범위하게 취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 집권 당시 취임 4년 차인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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