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지역 기업들의 미국 수출 지원을 담당할 '성남비즈니스센터'(K-SBC)가 캘리포니아에 문을 열었다.
성남시는 관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K-SBC)을 설치하고 27일(현지시간) 개관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을 비롯해 미셀 스틸 미연방하원의원, 마티 시모노프 브레아시장, 태미 김 아버인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의원, 앤드류 그레그슨 북오렌지 상공회의소 회장 등 캘리포니아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캘리포니아의 대표 한인계 연방하원의원인 미셀 스틸 의원으로부터 한미 도시간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또 풀러턴시로 부터 '풀러턴 시티 열쇠'를 선물받았다. 신상진 시장은 이에 대한 화답으로 풀러턴 시장에게 성남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성남비즈니스센터는 앞으로 성남시 기업들의 우수제품 홍보 및 마케팅, 바이어 발굴, 비즈니스 상담, 제품 현지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의 4차산업 및 지식기반 제조 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첨단기술과 제조역량을 바탕으로 풀러턴시와 협력해 앞으로 한ㆍ미 양국의 도시간 산업ㆍ경제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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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시는 국제공항과 항구에 인접한 물류와 유통 중심지이자 실리콘밸리와 샌디에고 바이오클러스터와의 접근성도 양호하며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성남비즈니스센터의 최적지란 평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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