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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항공사 인력 3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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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직원들이 코로나19 기간 3000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본지가 증권시장에 상장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6개사의 직원은 3만4192명이다. 2019년 3만7230명 대비 3038명(8.16%) 감소했다.


항공사 직원들은 2019년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감소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발발한 2020년에는 3만6063명, 2021년 3만4874명이었다. 이 중 가장 많은 직원이 회사를 떠났던 시기는 2021년이었다. 총 1186명이 감소했다. 이어 2020년 1167명, 2022년 682명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로 항공사 인력 3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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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2019년 1만9063명에서 2022년 1만7746명으로 1317명이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811명), 제주항공(473명), 에어부산(215명), 진에어(187명), 티웨이항공(35명) 순으로 직원 수가 줄었다.


티웨이항공은 2021년 2131명에서 2022년 2275명으로 작년 오히려 직원 숫자가 증가했다. 지난해 대형 기종인 A330-300을 도입하면서 인력이 필요해진 티웨이항공은 객실 승무원과 정비인력 등 다양한 직군의 인원을 채용했다.


항공사의 직원 수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혀서다. 국제선이 날지 못하면서 채용을 진행할 여력이 없었다. 여기에 고용유지지원금 영향도 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일시적 경영난으로 고용 위기를 겪는 사업주가 고용 유지를 전제로 휴업이나 휴직을 할 경우, 휴업수당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제도다.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특수 보직을 제외하고는 신규 채용을 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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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항공사 전체 인력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항공사들이 국제선 재개에 맞춰 항공기를 신규로 도입하고 있는 만큼 관련 인력이 더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진에어는 4년7개월 만에, 제주항공은 3년4개월 만에 신규 채용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3년 만에 채용을 재개했다. 또 티웨이항공도 지난달부터 일반직 신입사원과 다양한 직군의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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