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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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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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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이 주는 힘은 실로 대단하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회상하는 장소가 되며, 또 다른 이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하는 곳이 된다. 특히, 익숙하지 않은 골목에 들어서면 마주할 수 있는 식당은 정겨움과 동시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주민만이 아는 맛집, 숨겨진 맛집 등 오감을 자극하는 식당들이 많다는 것. 맛과 가성비를 챙긴 ‘골목맛집’ 기획으로 4곳을 선정했다. 자, 이제 ‘골목’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코스를 즐겨볼까.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세 번째로 떠날 골목맛집 지역은 대전이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에디터에게 대전이란, ‘성심당’ 이 세 글자로 설명된다.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일명 ‘논란의 케이크’를 접한 후, 오로지 기차표만 예매해 대전으로 발길을 옮겼다. 논란의 케이크란, 제품 이미지보다 생딸기가 많아 오히려 논란이 된 것


빵지순례하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에 열린 작은 찐빵 가게가 시작이었다. 현재는 대전의 필수 코스이자 명물로 자리 잡아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중구에는 역사를 보존한 190m의 성심당 거리가 있다. 비록 뚜벅이지만, 대전에서 점심부터 저녁까지 알차고 배부르게 즐긴 썰, 성심당의 모든 것, 마지막에는 성심당 본점에서 구매한 빵 리뷰까지 있으니 놓치지 말라고!


① 테라스 키친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는데도, 식사를 해결하지 못해 테라스 키친을 첫 번째 목적지로 선정했다. 테라스 키친은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베이커리 식당이다. 성심당은 테라스 키친 외에도 외식 사업으로 플라잉팬(스파게티 전문점), 삐아또(이탈리아 음식점), 우동야(우동 전문점)를 운영하고 있다. 모두 성심당 본점과 도보 1~2분 내외 거리에 있지만, 테라스 키친은 성심당 본점 건물과 이어져 있을 정도로 가깝기에 선택하게 됐다.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돈가스 카레라이스 8,000원.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뿐 아니라 인근 주민,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자리를 잡은 후,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메시지나 카카오톡에 알람이 울리면 메뉴 픽업, 수저 세팅, 물, 반찬 등 모든 것이 셀프로 이루어진다. 돈가스, 카레, 파스타 등 메뉴가 다양했지만, 부동의 1위 메뉴라는 돈가스 카레라이스를 주문해서 맛봤다. 몽글몽글한 계란, 두툼한 고기를 감싸고 있는 얇은 튀김 옷 비주얼에 놀라고, 그다음으로 카레 속에 들어있는 건더기의 크기에 감탄을 멈출 수 없었다. 감자와 당근, 양파 등을 큼직하게 잘라 아낌없이 제공한 점, 단돈 8천 원에 이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다.


② 성심당 본점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볼록 나온 배를 두드리며 나오니 눈에 들어오는 성심당 본점. 인파를 뚫고 매장 입구에서 트레이와 집게를 들고 원하는 빵을 담으면 된다. 진열된 빵을 하나씩 여유롭게 구경할 수 없는 분위기라 아쉬웠다. 사람 반, 빵 반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대단했기 때문.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먹음직스러운 빵의 자태에 놀라고, 수많은 종류에 또 한 번 놀랐다. 성심당에서 가장 유명한 튀김소보로, 부추빵에 이어 샌드위치, 바게트, 고로케까지 다양하다. 빵을 하나 두 개 올리다 보면 트레이가 부족한 지경을 맞이하게 된다. 무엇보다 착한 가격이 한몫하는데… 성심당의 대표 메뉴 리뷰들은 마지막에 확인하세요!


③ 성심당 케익부띠끄 본점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앞서 언급한 케이크가 왜 없냐고 묻는다면, 성심당 케익부띠끄로 이동해야 한다. 성심당 본점에서는 빵을, 성심당 케익부띠끄에서는 케이크, 타르트와 같은 디저트류를 판매 중이다.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이것이 바로 논란의 케이크♥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성심당 본점에 이어 여기도 만만치 않은 곳이다. 종류가 어마어마하다는 것. 상상만으로 행복한 디저트를 눈으로 직접 경험하니 행복 지수가 더욱 올라간다. 생딸기가 듬뿍 올라간 홀케이크가 부담인 이들을 위한 조각 케이크도 판매 중이니 부담 갖지 않아도 좋겠다.


④ 성심당 옛맛솜씨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대전에 간 이유는 바로 성심당 빵과 디저트를 사기 위해서다. 인파를 이겨내고 양손 무겁게 성심당이 쓰인 쇼핑백을 들고 있으니, 마음 또한 든든하다. 그제야 성심당의 역사를 알아봐야지! 하는 본분을 알아차리고 이동한 곳, 성심당 옛맛솜씨다. 한국흑깨빙수, 논산빙수, 보문산빙수 등 다양한 종류의 빙수와 함께 옛맛솜씨라는 명성에 걸맞게 옛맛식혜, 오미자 등 전통적인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답례품이나 선물하기에 좋은 유과, 만주 등도 판매 중이다. 성심당 옛맛솜씨까지 둘러 먹거리를 챙겼다면 맞은편에 있는 성심당 문화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귀여운 굿즈로 지갑을 혼내보도록 하자!


⑤ 동은성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성심당 거리에서 도보 10분이면 도착하는 동은성이 골목맛집 대전 편의 마지막 코스다. 동은성은 중국 음식점인데도 짜장면은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 이곳의 주력 메뉴는 냄비짬뽕이다.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냄비짬뽕(中) 19,000원.

냄비짬뽕은 홍합, 바지락, 통 낙지, 숙주, 다양한 야채로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매운맛 단계는 조절할 수 있어 매운맛에 약한 사람들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캡사이신처럼 인공적인 단맛이 아닌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내는데, 텁텁하지 않고 해물과 야채 덕분에 깔끔하게 떨어진다. 게다가 냄비짱뽕은 면이 들어있지 않다는 점이 독특하다. 면은 냄비짬뽕을 어느 정도 먹은 후에 따로 추가할 수 있다.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탕수육(小) 15,000원.

단연코 이곳은 탕수육 맛집이라고 부르고 싶다. 추후에 탕수육 맛집 소개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면 1순위로 생각날 곳! 식감이 좋은 탕수육을 더욱 맛있게 해줄 소스가 이유인데, 마늘의 민족인 한국인들의 입맛을 저격하는 맛이다. 달달하기만 했다면 쉽게 물릴 수 있는 탕수육 소스에 다진 마늘을 추가해서 고급스러운 맛을 내기 때문이다.


성심당의 대표 메뉴들♥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튀소구마, 튀김소보로 각 1,600원.

① 성심당의 대표 메뉴인 튀김소보로. 튀기면 뭔들 맛이 없겠느냐지만, 소보로를 튀겼으면 두말할 필요가 있을까. 표면에 쿠키가 붙어있어 바삭함이 특징인 소보로를 기름에 튀겨 더욱 바삭바삭하게 즐길 수 있다. 단팥과 고구마 필링이 가득 들어있어 달콤한 맛이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진다. 팥은 은은한 단맛을 자랑해서 팥을 싫어하는 이들도 거부감없이 도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프라이어에 약 5분간 데워 먹으면 맛을 배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초코 러버들을 위한 초코튀소도 있다.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부추빵 1,800원.

② 튀김소보로와 견줄 수 있는 성심당을 대표하는 빵 중 하나인 부추빵. 부추, 계란, 햄이 들어가 있는 부추빵의 첫입은 부추의 맛이 강렬히 느껴짐과 동시에, 자극적인 맛이 없어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한입 더 베어 물면 약간 심심한 듯하면서도 그것이 장점으로 느껴지는 빵이다. 가능하다면 다양한 소스를 곁들여 먹어보고 싶어지게 하는 맛.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카카오순정 2,500원.

③ 초코가 빠지면 섭섭하기에 선택한 카카오순정은 가나슈가 듬뿍 들어간 빵이다. 아이싱 된 초코 위에 호두를 올려 씹히는 식감까지 잡은 카카오순정은 꼭 커피와 함께 먹길 추천한다. 혀가 녹을 정도로 달지는 않지만, 커피와 궁합이 잘 어울리는 빵인 것은 분명하다.


[골목맛집]③ 대전의 명물 ‘성심당’을 맛보다 딸기마블링생케익 6,000원.

④ 성심당 케익부띠끄에서 구매한 조각 케이크. 포크로 크게 떠서 입에 넣자마자 ‘홀케이크 샀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드는 맛. 생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카스텔라와의 조화가 상당하다. 논란의 케이크,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도전!


대전 출신 에디터의 성심당 빵 리뷰는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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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은애




윤은애 인턴기자 yoon_happil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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