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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 오일머니 유치, MOU만 50건… '첨단산업'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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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양국 정상 외 정부·기업 등 총 50건 이상의 MOU 예상
정부, UAE 수요 분야 검토 착수… 디지털·스마트 팜 등 확대될 듯

[아부다비=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서 300억 달러(한화 약 40조원) 규모의 '오일머니'를 유치한 데 이어 정부와 기업 등이 추가로 거둬들일 협력사업까지 50건이 넘는 투자 성과를 달성할 전망이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순방 기간 중 한-UAE 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기업 간 협력이 추가 성사되면 (양해각서만) 50건을 충분히 넘어설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추가 협력까지 기대되는 점을 감안하면 40조원의 투자 유치만큼이나 의미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15일 UAE 아부다비에서 300억 달러(한화 약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냈다. 지난해 한국의 해외투자 유치 총액(305억 달러)과 맞먹는 규모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체결된 양해각서(MOU)는 13건에 달한다. 남은 UAE 순방에서 정부와 기업 등이 추가로 거둬들일 MOU를 모두 포함하면 50건이 넘을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분석이다. 한국 정부는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양국 간 추가 협력산업 분야도 찾기로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한-UAE 첨단산업협력을 위한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윤 대통령의 UAE 순방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UAE 연방정부가 수립한 '10개년 산업발전전략'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우주, 의료·제약, 청정·재생에너지 등의 첨단산업 육성 계획이다.

40조 오일머니 유치, MOU만 50건… '첨단산업'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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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부는 양국 간 첨단기술 협력 현황부터 파악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확인된 UAE 측 수요 확대 분야를 집중 분석해 신규 협력 의제로 지정한 뒤 정책 과제로 다뤄보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디지털 협력이나 스마트 팜과 같은 분야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윤 대통령의 이번 회담 성과가 양국 간 산업협력 분야를 더욱 넓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날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나하얀 UAE 대통령의 임석 하에 체결된 13건의 MOU는 전략적 방위사업 협력 MOU, 다목적 수송기 공동 개발 MOU와 같은 양국 간의 전통적 협력 분야는 물론 넷 제로(탄소 중립) 가속화 프로그램 MOU, 한-UAE 우주 협력 MOU 개정 같은 미래 지향적 협력 분야까지 총망라됐다.


KDB산업은행과 UAE 2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간의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 MOU, 한국수출입은행과 아부다비 국영 에너지 회사의 금융협력 MOU 등으로 오일머니를 끌어오는 방안도 담겼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번 회담에 대해 "한국과 UAE 간에 번영과 도약의 발판"이라고 평했다.


윤 대통령은 UAE 국빈 방문 남은 일정에도 세일즈 외교에 박차를 가한다. 윤 대통령은 한-UAE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도 기업 간 협력이 추가로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UAE 순방에서의 MOU 체결 건수만 50건 이상으로 기대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UAE가 한국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300억 달러 역시 양국 정상이 체결한 MOU와 연계됐다. 양국의 장기 협력 관계에서의 이른바 '종잣돈'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투자 협약 금액은 유사 사례를 감안했을 때 압도적으로 큰 금액"이라며 "UAE가 영국에 협약한 100억 파운드(약 15조원)와 중국 50억 달러(약 6조2000억원), 프랑스 15억 유로(약 2조원)를 크게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이번 UAE 측이 약속한 투자액은 애초 한국 측의 기대치를 넘어섰다. 또 다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칼둔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에게 '실무자 간에 50억~100억 달러 정도를 얘기했는데 너무 큰 숫자가 아니냐'고 물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양국은 투자 합의의 이행을 위해 '투자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에는 산업은행 등 공공투자기관과 민간 기업, 투자기관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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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회담이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켜 나갈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양국 관계를 새로이 발전시키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 기업투자, 방산 4대 핵심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의 협력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며 "UAE가 디지털 전환, 모빌리티, 항공우주, 소재·부품,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 협력도 적극 추진 중인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UAE의 우리 기업들이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40조 오일머니 유치, MOU만 50건… '첨단산업' 확대한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 오찬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나하얀 대통령과 대화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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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이재명 정부는 적극적인 벤처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예산 확대가 예상된다. 벤처캐피털(VC)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향후 벤처 육성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상장 VC들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상장 VC는 앞서 벤처 예산이 급증했던 2021년에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SV인베스트먼트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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