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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겨울철 기상악화 속 ‘바다 지킴이’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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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응급환자 이송 및 부유물 감김 선박 긴급 예인

목포해경, 겨울철 기상악화 속 ‘바다 지킴이’ 역할 톡톡 왼쪽 발에 화상을 입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이송되고 있다. 사진자료=목포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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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목포해양경찰서가 29일 서해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발생한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3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9분께 신안군 흑산면 홍도항에서 근해자망 어선 A호의 선원 B씨(40대·남)가 왼쪽 발에 화상을 입어 육지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현장에서 B씨의 상처 부위를 응급처치한 후 진도군 서망항으로 긴급 이송을 실시, 오후 4시 25분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같은 날 새벽 3시 7분께 진도군 상조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근해자망 어선 C호(42t, 승선원 6명)가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이동이 어렵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충돌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선박 인근 해상을 지나는 선박을 상대로 항행 안전 방송을 실시했다.


이어 민간잠수사를 투입해 부유물 제거 작업을 시도했으나 강한 조류와 바람,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로 인해 스크루에서 부유물 제거 작업이 어려워지자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여 C호를 진도군 서망항으로 긴급 예인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 속에서도 위급상황에 맞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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