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1%대 상승 출발

외국인과 기관 '팔자'
외국인, 선물 시장에서 '사자'

원달러 환율이 약 13년 6개월 만에 1420원을 돌파한 2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20포인트(1.28%) 내린 2260.80에 개장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48%(32.19P) 오른 2201.4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1%(28.46P) 상승한 2197.75 출발했다.

지수는 개인이 견인하고 있다. 개인 홀로 46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억원, 11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다만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428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4.95%)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SDI(3.37%), SK하이닉스(1.97%), LG에너지솔루션(1.73%), 네이버(1.50%), 카카오(1.23%), 삼성전자(1.13%), 현대차(1.11%) 등이 오름세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4.10%) 상승률이 가장 높고 의료정밀(3.31%)도 두드러진다. 증권(1.92%), 기계(1.88%)도 눈에 띈다. 반면 비금속광물(-0.50%), 음식료업(-0.35%)만 하락 중이다.

9시 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1.89%(12.76P) 오른 686.63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 거래일대비 2.50%(16.88P) 상승한 690.7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역시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4.96%)과 카카오게임즈(3.84%)의 상승률이 두드러진다. 이어 JYP엔터(3.84%), 셀트리온헬스케어(3.59%), 셀트리온제약(3.28%), 엘앤에프(2.79%), 에코프로비엠(2.61%), HLB(2.45%), 에코프로(2.26%), 펄어비스(1.9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