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국내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옴니시스템이 5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 중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스마트 시티'가 11개국에 수출된다는 소식이 전해져지면서 관려주인 옴니시스템의 수혜가 예상되면서다.
옴니시스템은 30일 오전 11시34분 기준 전일대비 3.01% 상승한 2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지난 24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이달 23일 'K-City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총 11개국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도시개발형 4개국, 솔루션형 계획수립 4개국, 솔루션형 해외실증 3개국 이며 지역별로는 신남방 · 신북방 3건, 기타 5건(유럽 2, 북미·남미·아프리카 각 1건)이 선정됐다.
옴니시스템은 스마트 시티 관련주로 분류돼 정부에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 관련주 중 하나다.
옴니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 전력량계를 생산한 코스닥 상장업체로 전자회로 설계기술, 계측유량 정밀보정기술 등의 핵심기술을 보유해 스마트미터(원격검침 시스템)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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