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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넌코리아, ‘드론길(DroneWay)’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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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용개념서 1.0’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부터 에어택시 형태의 UAM이 상업적 운항을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2030년부터는 UAM이 광역시권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자동화된 관제프로그램(UTM)으로 원격관제 된다. 2035년 이후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완전자율주행 UAM 체계에 도달할 예정이다.


그러나 드론은 이미 상업적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현재 산업현장에서의 드론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건설현장과 조선소 등 대규모 산업현장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안전관리 등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될 여행 및 관광산업 분야에서도 다양하고 활발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드론의 상업성에 주목한 코넌코리아(회장 표세진)는 웹기반 3D, 4D 차원의 무인비행체 통합관제플랫폼(GCP, Ground Control Platform) 기업인 클로버스튜디오와 손잡고 공동사업 및 합작법인(JV) 설립,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양사의 공동사업 추진으로 도심형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분야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


클로버스튜디오는 여러 종류의 수많은 드론을 동시에 제어하거나 관제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도심형항공교통(UAM)을 위한 무인비행체 통합관제플랫폼(GCP) 분야에서 3D 맵 기반의 혁신적인 관제 소프트웨어 기술(도심형 항공 교통 관제시스템, UATM)로 2021년, 2022년 연속으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여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코넌코리아, ‘드론길(DroneWay)’ 진출 [CES 2021, 2022에서 연속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클로버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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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클로버스튜디오가 개발한 UAM/UATM 자율주행 관제 플랫폼 ‘드로우(Drow)’는 무인드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드론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전분야를 통틀어 하드웨어가 아닌 앱&모바일 분야에서도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 수상이다.


클로버스튜디오의 ‘드로우’는 과학기술정통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국책과제 수행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K-UAM 전단계로 전국 10개의 지자체를 실증도시로 지정하고 다양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클로버스튜디오는 영월에서 자율비행 드론의 비가시권 비행시연을 2021년 10월 국내 최초로 수행했다.


해당 기술은 국내 두산DMI, 충남액화수소드론사업, 고흥스마트팜사업 등 다수 기업, 지자체, 연구기관 등에서 협업과 실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외에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UAM법인 슈퍼널(Supernal)의 파트너사인 미국의 원스카이(OneSky)와 MOU를 체결하고 공동작업 중이며 일본 기업들과도 협업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한편 클로버스튜디오는 이미 미국 연방정부 및 주한미군 조달 자격을 획득한 상태이다.

코넌코리아, ‘드론길(DroneWay)’ 진출 [클로버스튜디오와 OneSky가 MOU를 체결했다.(클로버스튜디오 사진제공)]

한편, 코넌코리아는 클로버스튜디오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분산저장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협업하게 된다. 무인비행체의 자율주행 및 관제에는 보안이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클로버스튜디오는 전국을 x,y,z의 공간좌표로 인식되는 3D 맵을 포인트클라우드 기반으로 제작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V-world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클로버스튜디오의 3D 맵은 향후 방대한 데이터가 쌓이게 되고 이를 기반으로 무인비행체가 원격조정 되기 때문에 암호화돼 안전하게 저장하는 것이 중요하고 강력한 보안이 적용된 상태로 수요자에게 관제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따라서 코넌코리아는 클로버스튜디오가 만드는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해 저장하고 또한 싸이월드 회원들 중심으로 한 코넌드라이브를 이용하여 분산저장 및 암호화된 관제서비스까지 실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클로버스튜디오가 구축하는 3D 맵은 향후 JV가 디지털트윈을 통한 메타버스 및 NFT 시장으로의 진입에도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넌코리아와 클로버스튜디오는 합작회사(JV)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상업적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먼저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건설현장 및 산업현장에 대해 원격드론관제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즉 드론을 건설 및 산업현장에 투입해 ‘원격조정의 비가시권 관제경로비행’을 통해 위험지역이나 보이지 않는 지역에 대한 촬영과 그 기록의 저장, 보관해 객관화된 로그기록을 확보하고 안전관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건설현장은 물론 대규모 산업현장의 수요도 매우 강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3D맵 기반으로 원격 제어 및 관제하는 실증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클로버스튜디오가 유일하다.


또한 여행 및 관광업계의 수요도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클로버스튜디오의 판단이다. 전국의 주요 국립공원 및 유명관광지 등에서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한 사진 및 동영상의 원격드론촬영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반적인 촬영이 아닌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사진과 동영상을 소비자들이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설립되는 JV는 지자체와 협의 후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유료 드론 사진 및 동영상 촬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서비스 초기에는 싸이월드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촬영 프로모션 등을 기획하고 있다.


클로버스튜디오는 2019년에 설립되었다. 최태인 대표는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 출신으로 인천 송도의 스마트시티 관제 솔루션 등을 개발한 경력을 바탕으로 항공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함께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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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표는 “국내를 넘어 미주, 유럽 등 해외로까지 진출하여 UAM 시장의 ‘길 안내자’로 우뚝 서고자 한다”며 “이번 코넌코리아와의 공동사업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시장의 상업화가 빠르게 당겨지고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정진 기자 jung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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