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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창고형 할인점 '맥스' 4호점, 경남 창원 상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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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이어 31일 경남 창원에 4호점…상반기 6개 매장 확보
창고형 할인점 고정관념 탈피…"합리적이고 최적화된 용량·가격 정책 유지"
'맥스 온니' 차별화 상품 구성비 43%까지 확대
가전·완구 등 전문점과 연계 '원스톱 쇼핑'…"기존 창고형 할인점 한계 극복"
'보틀벙커' 2호점 통해 원거리 고객 유입도 기대

롯데마트 창고형 할인점 '맥스' 4호점, 경남 창원 상륙한다 롯데마트 맥스 상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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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오는 31일 경남 창원에 롯데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 4호점이 상륙한다. 부담스러운 대용량 상품을 최적화된 합리적 용량으로 맞추고, 맥스에서만 살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절반 가까이로 늘려 차별화를 꾀한 신개념 창고형 할인점이다. 가전·완구·주류 등 전문점과 연계,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게 해 기존 창고형 할인점의 한계도 넘어선다는 포부다. 롯데마트는 기존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금천점과 영등포점도 맥스로 전환해 상반기 6개 점포를 확보한 후, 내년까지 맥스를 20호점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24일 "올 초 호남지역에 문을 연 송천, 상무, 목포점에 이어 오는 31일 '맥스 창원중앙점'을 오픈한다"며 "창고형 할인점이 입점돼 있지 않은 미경합지역인 호남지역과 창원지역에서 우선적으로 맥스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오픈한 맥스 송천, 상무점은 오픈 이후 약 2개월 간 맥스 전환 전 대비 매출은 평균 3배, 매장 방문 고객 수는 3.6배 이상 증가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주요 타깃인 30~40대를 겨냥, 상품 경쟁력에 집중한 점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창원중앙점에선 맥스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 비중을 43%까지 확대했다. 송천, 상무, 목포점(약 35%) 대비 8%포인트 더 늘려 상품력 강화에 나섰다.


맥스 창원중앙점에서는 건강 식품 상승 트렌드에 따라 독일 수입 프로틴 음료인 '베어벨스'와 콜라겐이 들어간 '착즙 주스'를 선보인다. 창고형 할인점 최초로 '하림 IFF 동물복지 닭 부분육'도 만날 수 있다. 30~40대 고객이 선호하는 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 의류와 명품 브랜드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원재료의 풍미를 살린 직영 빵집 '풍미소(風味所)'와 치즈가 맛있는 피자인 '치즈앤도우(Cheese & Dough)'를 맥스의 시그니처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풍미소 대표 상품인 '프렌치 바게트'는 프랑스 밀가루에 폴리쉬 발효법을 적용해 24시간 저온 숙성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치즈앤도우'에서는 48시간 저온 숙성 도우로 쫄깃함이 느껴지는 18인치 특대형 피자를 선보인다.


창고형 할인점은 회전이 빠른 상품을 바탕으로 직간접비를 최소화하고 이를 상품 가격에 반영해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이다. 상품 종류가 늘면 직간접비도 늘어나기 때문에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일반적으로 약 3000개 수준의 상품을 운영한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고객 입장에서는 창고형 할인점에서 주요 생필품을 구매한 후 다른 채널에서 추가 구매를 할 수밖에 없어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창고형 할인점은 30~40대 고객층의 매출 구성비가 60%를 차지할 정도로 일반적인 할인점에 비해 젊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30~40대 고객층은 원스톱 쇼핑에 대한 수요가 강한 만큼 맥스 창원중앙점에는 하이마트(가전), 토이저러스(완구), 콜리올리(펫), 보틀벙커(주류) 등 카테고리 킬러 매장도 함께 오픈해 기존 창고형 할인점이 갖고 있던 한계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창고형 할인점 '맥스' 4호점, 경남 창원 상륙한다 제타플렉스 잠실점 보틀벙커 내 '테이스팅탭'.


와인 전문숍 '보틀벙커' 2호점도 맥스 창원중앙점에 문을 연다. 지난해 12월 서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오픈한 후 지난 20일까지 전년 대비 관련 매출을 7배 가량 올려놓은 '킬러 콘텐츠'다. 맥스 창원중앙점 1층에 약 992㎡(약 300평) 규모로 들어서며 4000여종의 다양한 와인과 위스키를 만날 수 있다.


보틀벙커는 '와인의 모든 것! 여기 없으면 어느 곳에도 없다'는 콘셉트로 나만의 취향을 발견 할 수 있는 메가 와인 큐레이션샵을 지향한다. 보틀벙커 창원중앙점에서는 국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5대 샤또 버티컬 세트인 '샤또 무똥 로스췰드(1988~2017)', '샤또 마고(1982~2017) 버티컬 세트'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다양한 싱글몰트 위스키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란 증류소의 야심작 '아란 25년', 50년 이상 역사를 가진 탐나불린 증류소의 싱글몰트 위스키 '탐나불린 1973', '탐나불린 1979' 등이 있다. '아티장 진', '58 진' 역시 보틀벙커 창원중앙점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큐레이션에도 힘을 준다. 일반적인 국가별 와인 분류 외에도 '시즈널', '푸드페어링', '모먼트' 총 3개 테마로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와인 큐레이션의 적합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식음료 전반의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뉴욕 미슐랭 2스타 출신의 소믈리에를 앞세워 맞춤형 큐레이션도 진행 중이다.


보틀벙커 2호점에서는 고급 빈티지부터 트렌디한 와인까지 50여종의 다양한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테이스팅탭'도 운영한다. 테이스팅탭은 보틀벙커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론칭 이후 누적 약 4만잔 판매를 기록하는 등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다. 테이스팅탭은 전용 카드에 금액을 충전한 후 기계에 카드를 접촉시켜 마시고 싶은 와인을 50㎖씩 시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잔 당 평균 2000원대부터 5만5000원대까지 다양한 와인을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시음을 진행 중인 와인은 '나우온탭'에 보틀로 진열돼 있어 시음 후 마음에 든 와인은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보틑벙커 창원중앙점에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 콘란숍'이 국내 독점으로 수입, 유통하는 '라뜰리에 뒤벵'이 입점한다. 라뜰리에 뒤벵은 1926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최고급 와인 액세서리 용품 전문 브랜드다. '우에노 모션 오프너', '스토퍼' 등 30여개의 제품을 전시, 판매해 보틀벙커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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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백 롯데마트 맥스부문장은 "맥스는 30~40대 젊은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상품과 콘텐츠를 구성했다"며 "오픈형 창고형 할인점인만큼 지역의 놀이터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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