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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LG디스플레이, 내년부터 OLED TV 패널 이익 회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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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OLED TV 시장 진입에 생태계 변화 예상
KB증권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2만5000원 유지"

[클릭 e종목] “LG디스플레이, 내년부터 OLED TV 패널 이익 회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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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상반기 삼성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 진입에 힘입어 이익을 회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확장현실(XR) 사업 진출과도 관련되면서 메타버스 수혜주로도 엮이고 있다.


16일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2만700원이다.


삼성전자의 OLED TV 시장 진입이 KB증권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현재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중심의 글로벌 TV 시장 판도가 자리 잡았지만 삼성전자가 OLED TV 표준화 관점의 생태계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LCD 중심의 TV 시장의 마이너스 성장과 달리 글로벌 프리미엄 TV수요는 OLED TV 중심의 고성장과 함께 이어지고 있다.


이에 OLED TV 패널 시장이 LG디스플레이 중심 판매자 위주 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점쳐진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LG디스플레이는 한층 높아진 OLED TV 패널 가격 협상력을 지닐 것”이라며 “OLED TV 패널 사업을 시작한 2013년 이후 9년 만에 본격적인 이익 회수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올 4분기 TV 패널 영업이익은 1449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LCD TV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버스 사업에도 관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내년 하반기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필수 하드웨어인 XR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의 XR엔 2개 이상의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새로운 XR 기기의 OLED 디스플레이는 검증된 아이폰 부품 업체 LG디스플레이에 맡길 것으로 점쳐진다. 애플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페이스북), 구글, 소니 등 기업들이 다양한 메타버스 XR 기기를 출시하면서 OLED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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