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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아이, 국내 친환경 세제 브랜드 ‘레인보우샵’ 중국 판권 확보…성신상사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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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넥스트아이가 국내 대표 친환경 세제 브랜드 ‘레인보우샵’으로 유명한 친환경 천연세제 제조기업 성신상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10일 넥스트아이는 성신상사와 레인보우샵 제품의 중국 판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신상사를 인수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모트프라이빗에쿼티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넥스트아이는 바이오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모트PE가 설립한 ‘모트뷰티바이오사모투자합자회사’에 123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유망 회사 인수를 통한 펀드 투자수익 창출 및 넥스트아이와 중국향 사업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성신상사는 2011년 ‘레인보우샵’ 브랜드를 런칭하며 ‘친환경 삼총사’로 알려진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상품을 기반으로 주방세제와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식기세척기 및 에어프라이어 세제, 생활용품 및 바디케어 제품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친환경 세정제에 대한 꾸준한 인기로 주요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하며 지난해 매출 90억원을 기록했다.


김원근 모트PE 본부장은 “성신상사는 프리미엄 친환경 제품 기획 및 연구개발, 원료 소싱 및 제조,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 및 판매, 사후 고객관리 서비스까지 모든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국내 친환경 천연세제 1위 기업”이라며 “당사가 보유한 국내외 세일즈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대만, 동남아, 일본, 북미, 유럽 시장에 진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천연세제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중국 시장에서 높은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넥스트아이의 유통망을 활용하면 ‘레인보우샵’ 제품 라인업을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세정제 외 코스메틱, 기저귀, 물티슈, 방역용품, 펫용품 등으로 제품군 확장 및 제조생산설비의 신규 증설 및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트PE에 따르면 중국 세제 시장은 액체세제 시장 규모만 연간 300억 위안(한화 5조5천억원)에 달해 넥스트아이와 중국 시장 진출에 따른 성신상사의 매출 향상 기대감이 높다는 설명이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성신상사의 우수한 제품력과 당사가 보유한 중국 유통망을 활용해 양사가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친환경 세제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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