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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페이지, 빅데이터 분석으로 매출 11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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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전환율 낮은 아우터 상시 할인
구매전환율 높은 원피스 자체 제작
"젊은 엄마 일상룩 브랜드 될 것"

제이페이지, 빅데이터 분석으로 매출 11배 '상승' 조방희 제이페이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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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여성의류 브랜드 제이페이지는 2년 전만 해도 매출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통합 마케팅 컨설팅 덕분에 연일 최고 매출을 기록중이다. 지난 6월 매출이 2019년 7월보다 11배 신장했고 가입 회원 수는 22배, 방문자 수는 12배 이상 급증했다.


조방희 제이페이지 대표는 이같은 매출 상승 비결로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진행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꼽았다. 조 대표는 "쇼핑몰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해보니 아우터의 경우 동종업계 대비 판매전환율이 낮은 문제점을 인지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상시 할인 이벤트를 시작했고, 그 결과 아우터는 보통 높은 판매가 탓에 히트 상품이 나오기 어려운데도 올해 1월 상반기 1위 킬링 상품에 등극했다"고 말했다.


데이터에 기반한 상품 기획 및 제작도 브랜드 성장의 중요한 요소였다. 조 대표는 "지난해 6월 기준 누적 데이터에서 원피스의 구매전환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자체제작 상품을 기획할 것을 제안받았다"며 "일반 사입 상품보다 높은 마진율과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도전했고, 이후 모든 제작 상품이 판매율 베스트 10에 포함돼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제이페이지의 ‘퍼프원피스’는 시즌 5까지 출시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다른 성공 비결은 적극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이다. 데일리룩을 표방하는 만큼 고객과의 일상 공유를 중시한다. 조 대표는 "인스타그램은 저희 브랜드 옷을 일상에서 어떻게 코디해 입으면 되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창구"라며 "사진 게시물 뿐 아니라 라이브 방송, 릴스(짧은 동영상), 인스타 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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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의 목표는 제이페이지가 본인처럼 젊은 나이에 엄마가 된 여성들을 위해 편하면서도 세련된 ‘젊줌마 데일리룩’ 브랜드의 대명사로 자리잡는 것이다. 그는 "5평짜리 작은 오프라인 매장부터 시작해 블로그 마켓 등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무엇보다 고객 목소리를 중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체제작 상품을 늘려 소장 가치가 있는 옷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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