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오세훈 "공시가 재조사 지시 예정…정부와 동결 협의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오세훈 "공시가 재조사 지시 예정…정부와 동결 협의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9일 서울 은평구 서북병원을 찾아 박찬병 병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시 차원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재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오늘(10일)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공시가가 더 급격한 속도로 오르지 않도록 중앙 정부와 협의가 가능하리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준비 작업으로 일정 부분 재조사가 필요한 사례를 재조사해 동결 근거를 마련하도록 할 생각"이라며 "다음 주 초에 관련 업무 파악을 하는 과정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지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오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서초구와 제주도의 공시가 이의 제기에 반박한 데에 관해서는 "지나치게 세금 부담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하겠지만 제대로 된 재조사를 바탕으로 건의하면 중앙 정부도 끝까지 거절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 시장은 "급격한 공시가 인상은 세금 인상과 건강보험료를 비롯해 60여 가지 이상의 경제적 부담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며 "당초 공약대로 서울시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할 것으로 보고 그런 관점에서 문제 제기를 하고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관해 올해의 인상률이 지나치게 높다고 보고 내년의 공시가가 동결되도록 힘쓰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권서영 인턴기자 kwon19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