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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이노션, 2·3분기에 호재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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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현대·기아차 전기차 마케팅과 기아차 CI 교체가 호재로 작용

[클릭 e종목]“이노션, 2·3분기에 호재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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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계열사(캡티브) 특수가 기대처럼 올해 1분기에 발생하지 않았지만 2, 3분기에 이노션의 호재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EV) 마케팅과 기아 기업 로고(CI) 변경 관련 작업이 2분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8일 이노션에 대해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12개월 미래 주당순이익(EPS) 4277원에 주가수익비율(PER) 2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 PER 20배는 최근 5년간 평균치를 낸 것이다.


올해 1분기 이노션의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1분기 매출총이익은 15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 하락했다. 영업이익 역시 201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51% 떨어진 수치를 나타냈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이유는 최고 실적 달성에 대한 부담과 기대했던 캡티브 특수가 2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간 캡티브의 마케팅 진행 규모가 줄어든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연간 실적 전망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2분기부터 투자포인트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상반기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 출시가 예상되면서 제네시스 마케팅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의 EV도 국내 출시 후 하반기 해외 출시 예정이라 2~3분기에 실적이 집중될 전망이다. 기아의 CI 변경도 호재다. 지난 1월 기아는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이에 국내 및 글로벌 대리점의 CI를 교체해야 하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 김 연구원은 “CI 교체 작업은 상반기까지 진행될 것”이라며 “관련 수익은 올해 1분기에 일부 반영되고 대부분은 2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이노션이 2분기엔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노션의 올해 2분기 매출총이익은 1600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반기로 늘려서 보면 매출총이익 3000억원,영업이익 500억원 달성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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